AI 핵심 요약
beta- 신유빈이 17일 나고야로 출국하며 전 종목 메달을 다짐했다
- 항저우 1금3동·파리 2동메달 뒤 아시안게임 4개 종목에 나선다
- 혼복·여복 기대 속 기수까지 맡아 책임감 있는 출전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탁구의 간판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메달을 정조준한다.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신유빈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기 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라며 "모든 팀원과 힘을 합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신유빈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탁구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단체전까지 전 종목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임종훈과 호흡을 맞추는 혼합복식에 기대가 쏠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세계 최강 왕추친-쑨잉사(중국) 조에 가로막혔지만 이후 판도가 달라졌다. 지난해 WTT 파이널스 홍콩 결승에서 왕추친-쑨잉사 조를 3-0으로 꺾은 데 이어 지난 7월 WTT US 스매시 결승에서도 풀게임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 최강 조를 두 차례 넘어선 경험을 쌓은 신유빈은 "중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선수들도 모두 강하다. 첫 경기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면서도 "중국 선수들과 만나게 된다면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자복식에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항저우 대회 당시 전지희와 호흡을 맞춰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던 신유빈은 전지희가 은퇴하면서 이번에는 주천희(삼성생명)와 짝을 이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새로운 파트너와 손발을 맞춘 시간이 길지는 않다. 신유빈은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서로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상대도 그만큼 우리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항저우 대회 당시 화제를 모았던 메달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 본 것은 없다"라며 "우선 승리한 뒤 빠르게 생각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웃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장 밖에서도 한국 선수단의 얼굴을 맡는다. 이날 배드민턴 서승재와 함께 본진 출국 기수로 나선 데 이어 19일 개회식에서는 조정 김동용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
신유빈은 "기수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