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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착수 '전월세 안심신탁'…낮은 수익률에 임대인 '머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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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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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9월 말 전월세안심신탁을 본격 시행한다
  • 임대인 수익률 4%로 낮아 참여 유인이 부족하다
  • 빌라·오피스텔은 심사 탈락 우려로 혜택이 적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월세 안심신탁사업, 이달말 공모 개시, 연말 첫 사업 실시 예정
4% 수익률에 임대인들 메리트 적어…빌라·주거용오피스텔 혜택 적을 듯
'등록임대의 추억' 전월세 안심신탁에 임대인들 "겁부터 난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전월세안심신탁사업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전세를 원하는 임차인에게는 최근 늘어나는 월세를 피하면서 전세사기 걱정 없이 전셋집에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임대인 역시 매월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해 월세를 떼일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연 4% 수준의 수익률은 일반 월세에 비해 낮은 데다 시장이나 금리 변동에 따라 즉각 조정되는 구조도 아니어서, 안정성을 제외하면 임대인에게 충분한 수익적 메리트가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세사기가 주로 발생하는 빌라 등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사전 심사 단계에서 배제될 것으로 보여, 정작 소액 임대차 수요가 전월세안심신탁의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등록임대주택 제도 운영 사례를 들어 전월세안심신탁사업의 정책 지속성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임대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 9월 말부터 본격 시행…월 수익률 4% 예상 '임대인 유인' 동력 부족 지적 

17일 부동산시장에 따르면 8·13 주택신속공급대책에서 발표된 전월세안심신탁사업을 두고 임대인에 해당하는 다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의 참여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정작 전월세 시장 안정이 필요한 빌라·주거용 오피스텔 임차인은 제도의 혜택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 방침을 밝힌 만큼, 이들이 전월세안심신탁에 참여하는 것이 오히려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월세안심신탁은 전세를 선호하는 임차인과 월세를 선호하는 임대인을 정부가 연결해 월세 형태의 임대주택을 전세로 전환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최근 전세사기 우려와 전세가격 상승, 전세대출 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월세 매물이 늘어나면서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됐다.

전세를 원하는 임차인은 전세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안정화 기구'에 예치하고, 해당 기구는 예치금을 운용해 발생한 수익을 임대인에게 월세 형태로 지급한다.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기구가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반환하는 3자 약정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선 실거래가 20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법적 의무가 아닌 공개모집을 통한 자발적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료=서울시부동산정보마당,한국부동산원,네이버페이]

국토부는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에 대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이달 말 공개모집 공고를 하고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4%로 예고된 수익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안정화기구가 가져갈 운용비도 공모 이후 책정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용비나 수익률, 심사 기준 같은 세부 사항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약 두달 간의 공모를 거쳐 연말쯤 첫 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임대인의 유인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임대인들은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월세 임대차를 선호하지만 새 아파트 입주 등에 따른 대출 문제로 전세가 필요한 수요가 있다. 이들 임대인은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며 월세를 원하는 임대인들도 굳이 안정화기구에 맡겨 정부의 관리를 받는 것보다 스스로 월세 임대차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약속한 전월세안심신탁사업의 수익률도 논란이다. 현재 알려진 전월세안심신탁사업의 수익률은 연 4% 수준이다. 단순 계산하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보증금 수준인 9억원짜리 주택의 경우 연간 3600만원, 월 300만원가량의 수익이 발생한다. 전월세안심신탁사업에서는 원칙적으로 임대인이 임차인으로부터 직접 전세보증금을 받지 않는다.

현재 서울지역 민간임대시장의 아파트 전월세 전환률은 약 4.5% 정도로 파악됐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9억원 전세 아파트의 경우 보증금 2억원을 설정할 경우 월세액은 280만원에 이른다. 다만 이는 지역과 아파트 마다 차이가 크다. 이에 따라 주거 수요가 높은 서울 도심부(용산·중·성동구)나 한강벨트 아파트의 경우 전월세 전환률은 5%를 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경우 월세액은 310만원 선이 나온다. 더욱이 실제 서울 도심부 및 한강벨트의 역세권 근처 전세 9억원 수준 아파트의 월세 매물은 보증금 2억원에 월세 400만원을 뛰어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전세-월세 비중이 51대 49인 아파트와 달리 월세 비중이 63%를 넘은 빌라(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나 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전월세 전환률이 더 높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빌라의 전월세 전환률은 5.5%며 민간 조사에 따르면 주거용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전월세 전환률은 6%를 넘어선 상태다. 

이들 주택 및 주거시설 임대인의 경우 수익률 4%대인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에 참여할 '메리트'가 없다. 물론 전월세 안심신탁의 수익률도 금리변동에 따라 연 4%를 초과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수익률을 전월세전환률에 맞춰 책정할 수는 없다는 국토부의 이야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월세 안심신탁은 펀드로 규정되기 때문에 금리를 즉각 적용하지 않는 수익률 개념으로 봐야하며 자본시장법 상 수익률을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아파트 '올인' 가능성에 비아파트 거주자 임대차 안정화 효과 의문

더욱이 전세 사기가 아파트가 아닌 이들 빌라나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아파트에 집중될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은 임대차시장 안정화란 정부의 정책목표에도 부합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한 시장 전문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도 결국 가장 안전한 아파트에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을 집중하게 될 것이며 빌라, 주거용오피스텔 등은 위험성(리스크)을 이유로 심사에서 탈락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이들 주거시설에 안심 전세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기회조차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대인들의 심리적 불안감도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전월세 안심신탁에 참여하려면 보유한 주택의 자산정보를 완전히 공개해야한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 등록임대주택과 유사하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선언하고 과세를 피하려면 임대사업자 등록을 권고했다. 하지만 정권 중반 이후 등록임대사업자도 다주택에 의한 '투기 수요'로 규정되고 아파트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임대주택 등록 말소하고 세졔 혜택을 폐지한 바 있다. 

물론 이들 등록임대사업자는 아직까지 징벌적 과세와 같은 '재산 피해'를 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부의 권고대로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음에도 투기 수요로 몰려 '조리 돌립'을 당한 사례가 있어 현행 전월세 안심신탁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가 많은 상태다. 특히 이재명 정부는 집권 초부터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한 비거주 1주택자를 투기 수요로 겨냥하고 징벌적 과세 방침을 밝힌 상태다. 이번 세제 개편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아직 정권 초기란 점을 감안할 때 남은 4년 동안 충분히 이들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서도 과세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시장의 오해라고 지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주택 및 비거주 1주택 상황 등은 이미 정부가 구체적인 사항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전월세 안심신탁 참여에 따른 추가 자산 공개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은 순수하게 전월세 임차인과 임대인의 안정적인 임대차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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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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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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