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정중 양양군수는 15일 민선9기 변화 요구를 무거운 책임으로 받겠다고 했다
- 공정·원칙 행정과 생활불편 대응센터, 투명공개를 군정 핵심으로 제시했다
- 청년 일자리와 교통복지 강화로 지역소멸 대응과 주민 이동권 보장을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학연·지연 아닌 원칙 행정…청년 정주 해법은 사계절 안정 일자리"
2027년 교통복지의 해 선언…"주민 이동권부터 챙기겠다"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정중 양양군수는 "민선9기 군민의 선택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보다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는 절박한 요구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변화 요구를 정치적 이정표로 자축하기보다 매일 갚아 나가야 할 무거운 빚으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김정중 군수는 15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12년 만의 정권교체와 민선 9기 출범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지난 1년 6개월간의 군정 공백과 잇단 악재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 달라는 것이 이번 선택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군정이 우선해야 할 방향으로 학연·지연이 아닌 공정과 원칙에 따른 행정, 보여주기식 공약보다 주민의 일상 불편을 줄이는 생활행정, 성과와 한계를 함께 공개하는 투명행정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좋은 소식만 알리고 나쁜 소식은 감추는 행정으로는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군민이 행정의 진행 상황과 한계를 알 수 있도록 공개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첫해에는 85개 정책과제와 공약 연계 성과지표를 정비하고 생활불편 대응센터 운영과 교통복지 기반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생활불편 대응센터와 관련해서는 단순히 민원 처리 건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처리 속도와 해결 여부, 주민 만족도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처리 건수 자체가 아니라 얼마나 빠르고 확실하게 해결했느냐가 중요하다"며 "분기별 처리 건수, 평균 처리일, 민원인 만족도 조사 결과를 군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양양군 조직 운영의 변화도 강조했다. 군수가 모든 민원과 개별 사업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부서가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고 군수는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모든 민원에 군수가 힘을 실어주기 시작하면 결국 원칙이 무너지고 행정은 과거와 다를 바 없어질 수 있다"며 "부서가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하고 잘못된 기준이 있다면 사후에 개선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자신감 있게 일하라고 주문하고 있다"며 "군수 한 사람의 생각만으로 군정 전체를 이끌 수는 없고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양양에 대한 애정이 충분히 발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소멸 대응의 핵심은 결국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진단했다.

김 군수는 "주거·교육·문화·교통도 모두 중요하지만 일자리가 없으면 청년이 머물 이유 자체가 사라진다"며 "임기 안에 청년이 선택할 수 있는 사계절 안정적 일자리를 실제로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 육상연어 양식단지와 연관 산업을 청년 일자리의 핵심 수단으로 제시했다. 양식, 가공, 품질관리, 연구개발 분야의 상시 고용을 만들고 지역인재 채용 협약과 채용연계형 직업훈련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2027년은 '교통복지의 해'로 운영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관광객 교통과 군민 교통은 우선순위가 다르며 교통약자의 필수 이동권부터 챙겨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군수는 "관광객의 교통은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드는 문제이지만 주민의 교통은 살아갈 수 있느냐가 걸린 문제"라며 "어르신의 병원 통원과 학생의 통학처럼 교통약자의 필수 이동부터 우선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올해 7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20회, 6~18세 아동·청소년에게 하루 2회의 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향후 버스 공영제의 단계적 도입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노선·수요 조사와 실제 이용 주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중 군수는 "관광객을 위한 순환 노선과 배차 간격 개선도 주민에게는 생활 인프라가 될 수 있다"며 "낙산해변과 양양읍, 남대천을 렌터카나 자가용 없이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마련해 관광과 주민 이동권이 함께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