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컴이 14일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을 12월 미국서 베타 공개한다고 밝혔다.
- 노마디안은 AI 직원을 팀처럼 채용해 3D 가상사무실에서 협업하는 웹 서비스다.
- 한컴은 2027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미국 뒤 한국·유럽으로 확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 뉴스핌] 정승원 기자= 한컴이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OS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을 12월 미국에서 먼저 베타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7년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한다.
노마디안은 사용자가 AI를 직원처럼 채용해 팀을 구성하고 3D 가상 사무실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웹 기반 서비스다. 데이터 분석가, 콘텐츠 마케터 등 필요한 직무를 선택하면 해당 업무 도구가 함께 연결된다. 사용자가 한 줄로 지시하면 AI 팀원들이 업무를 나눠 처리한다.

AI 직원들의 작업 과정은 3D 가상 사무실에 시각화된다. 누가 어떤 도구로 어디까지 작업했는지, 결과물이 누구에게 넘어갔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상 사무실은 브랜드 가이드와 업무 규칙을 기억해 매번 업무를 다시 명령할 필요가 없다. 이메일 발송이나 전자서명처럼 되돌릴 수 없는 작업 직전에는 AI가 멈춰 사용자의 최종 승인을 구한다.
한컴은 미국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직원 없이 운영되는 무고용 사업체는 3040만 곳에 달한다. 스타트업 지분관리 플랫폼 카르타 집계에서 신규 스타트업 중 1인 창업 비중은 2019년 23.7%에서 2025년 상반기 36.3%로 증가했다.
올해 1~2월 진행된 골드만삭스 설문에서 소기업 대표의 76%가 이미 AI를 사용 중이라고 답했으나 AI를 핵심 업무에 온전히 적용했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적합한 도구 선택의 어려움(48%)과 기술 인력 부족(49%)이 주요 장애물로 지적됐다.
노마디안은 한컴의 36년 문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에이전틱 OS를 기초로 한다. 에이전틱 OS는 복수의 AI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제작·실행·통제하는 플랫폼으로 상위 에이전트가 하위 에이전트에 역할을 나누고 작업을 지휘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승인 통제, 권한 관리 기능을 갖춘다. 남양유업을 비롯한 다수 기업이 현재 에이전틱 OS 실증을 진행 중이다.
한컴은 베타 기간 사용자 검증을 거쳐 가격 모델과 유통 채널, 현지 규제 요건을 반영할 계획이다. 미국 출시 이후 한국과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컴의 AI 사업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AI 매출은 약 135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AI 매출(약 89억 원)을 반년 만에 초과했으며, 상반기 별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7%에 달했다. 기존 B2B 고객의 AI 패키지 도입률은 올해 2분기 기준 6.2%로 나타났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미국에서는 직원 없이 사업체를 운영하는 곳이 3000만 곳을 넘는다. 노마디안은 이들에게 단순한 업무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할 AI 직원과 팀을 제공한다"며 "노마디안은 36년간 쌓은 문서 원천기술과 자체 에이전틱 OS를 함께 보유했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개인이 곧 기업이 되는 시장을 열고 글로벌 AI 워크포스 시장의 기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