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9일 한·아프리카 장관회의서 K-AI 패키지를 제안했다.
- AI 인프라와 인재양성 등 3대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 양측은 공동선언문과 액션플랜, LOI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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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OAFEC 공동선언문' 채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을 한데 묶어 아프리카에 지원하는 'K-AI 패키지'를 새로운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모델로 제안했다.
재정경제부는 9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코아펙) 장관회의에서 'AI와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아프리카의 대전환'을 주제로 향후 경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45개국의 재무·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장관급 인사 등이 참석했다. 코아펙은 한·아프리카 간 고위급 경제정책 대화와 개발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2006년 출범한 경제협력 협의체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아프리카 AI 협력 구체화를 위한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AI 인프라 확충, 분야별 AI 솔루션 활용, AI 인재 양성 등 3대 협력 분야를 제시하면서 K-AI 패키지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K-AI 패키지는 수자원·보건·에너지·교통·농업 등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지원하는 인프라에 AI 솔루션과 AI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설 등을 함께 지원하는 개발협력 모델이다.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구 부총리와 시디 울드 타(Sidi Ould Tah)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가 공동의장을 맡아 AI를 산업과 공공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디지털·전력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AI 인프라와 인재 양성에 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AI 기반 스마트농업과 질병진단 등 구체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아프리카의 농업·보건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6 KOAFEC 공동선언문'도 채택됐다. 공동선언문에는 AI 생태계와 디지털 인프라를 중심으로 산업화·교육·보건·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양측은 향후 2년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담은 '2027/28 KOAFEC 액션플랜'을 마련하고, AI·디지털, 도시, 교육·역량 강화, 농업, 에너지, 환경, 보건 등 7개 분야의 KOAFEC 신탁기금 사업 13건을 승인했다.
구 부총리와 타 총재는 '한·아프리카 개발협력 강화 협력의향서(LOI)'도 체결했다. KOAFEC 신탁기금을 활용한 수요 맞춤형 사업 발굴과 정책자문·역량 강화를 확대하고, AI·핵심광물·문화·기후 등 주요 분야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간 협조융자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아프리카 AI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담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한·아프리카 AI-Hub 설립 의향서(LOI)'도 체결했다. 한국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AI-Hub를 설치하고, 한국의 AI 역량과 AfDB의 아프리카 네트워크를 연계해 한·아프리카 AI 협력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은다바 은코시나티 가올라테 보츠와나 부통령 겸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안젤라 자스민 음벨라 카이루키 탄자니아 정보통신부 장관과는 다양한 개발협력 수단을 활용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