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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②김민석 "교섭단체 정수 완화 논의 시작...본회의장서 여야 섞어 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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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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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7일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했다.
  • 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본회의장 가나다순 섞어앉기를 제안했다.
  • 검찰·경찰 개혁과 주거·안보·개헌 논의도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교섭단체 대표연설..."진보 개혁 정당 연대 강화"
"거창한 개혁 말고 본회의 자리부터 가나다 이름 순으로 앉자"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제도 개혁의 일환으로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와 함께 정쟁 완화를 위한 국회 본회의장 '가나다순 섞어 앉기'를 제안했다.

김 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한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진보 개혁 정당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교섭단체 정수 조정 논의도 본격화하겠다"며 "정치발전을 위해 이중 당적 등도 바로잡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정쟁 완화를 위한 상징적 조치로 북유럽 의회 모델인 '본회의장 좌석 섞어 앉기'를 제안했다.

김 대표는 "거창한 정치개혁 말고, 소박하게 본회의 자리부터 섞어 앉자"며 "당별로 말고 가나다순으로 앉으면 어떻냐"고 했다.

그러면서 "각 당 의총은 밖에서 하면 되고, 마주 보고 싸우는 건 상임위에서 하면 충분하다"며 "본회의장 한 군데쯤 이당 저당 섞어 앉아 서로 맞장구도 치고, 서로 자기 당 의원 흉도 보고, 함께 진지해지는 것도 해볼 만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의례적인 진영 대립 문화를 지적하며 "대통령이 입장할 때 촌스럽게 꼭 한쪽은 일어나고, 다른 쪽은 앉아 있어야 하냐"며 "북유럽 국회도 하고 지방의회도 하는 걸 왜 못 하냐. 지도부라고 봐주시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님과 뒤에 같이 앉아도 좋고, 가나다순으로 앉으라면 앞에 앉아도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여야 원내대표께 국민과 의원들의 뜻을 물어 진지한 검토를 부탁드린다"며 교섭단체 정수 완화 등 제도 개혁과 함께 국회 내 협치 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논의를 당부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 뉴스핌DB]

다음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 ②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은 성과보다,
문제와 과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할 시간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몇 가지 당면 주요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검찰 개혁에 이어 경찰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제 식구 감싸기, 사건 암장, 무단 종결, 증거 은닉과 조작,
수사 정보 유출, 개인 정보 침해를 뿌리 뽑고,
외부 감사 확대, 수사 제척 사유 강화,
피해자에 대한 설명 책임 강화,
부실 수사에 대한 법적 책임 강화,
국민의 개인 정보와 사생활 보호 강화 등
다각도의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강력범죄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등에 대한 수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제도적 수단을 생각하겠습니다.
최대의 권력으로 등장한 경찰의 수사를 견제하고 효율화할
모든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실현 과정에서
반도체 관련 인력의 자율적이고 안정적인 지방 이전,
그리고 중국 등 경쟁국과 상대할,
효율적인 인력 운용 실현 방안에 대해
중앙정부-지방정부-국회-지방의회-대학 및
시민사회-기업-노동계 등이 두루 참여하는
민주적인 8자 협의를 추진하겠습니다.

인공지능 시대, AI 경제는
에너지-반도체 칩-데이터 센터-모델(제미나이, 챗 GPT 등)
-애플리케이션((피지컬 AI, 로봇 등)의
위계와 구조로 성장하고 존재합니다.
모든 단계와 분야의 AI 역량을 발전시키되,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한 실용 역량을 특별히 강화해야 합니다.
피지컬 AI는 데이터가 핵심입니다.
무인 자율차량 혁신에 필수적인 교통 등
공공 데이터 인프라의 활용을 포함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국가와 기업, 학계가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한국경제가 일본 경제를 추격하고 추월했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신흥 산업을 지원하다 성숙 산업을 놓치지 않도록,
이미 앞서가는 가전 등 성숙 산업이
세계적으로 계속 더 멀리 앞서가도록
정부와 적극 연구하고 협의하겠습니다.

종합적 국익의 관점에서, 정부와 기업의 관계를
민주적 상호 견제와 창조적 전면 협력이 배합된
정경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기업에 빚진 어제도 없고,
내일 빚질 일도 없는 국민주권정부가
대한민국 정경 관계의 대전환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3차 상법 개정에 이어
공시 강화와 증거개시제도(디스커버리) 도입 등
시장 제도 혁신을 계속하겠습니다.

K-성장, K-메가프로젝트의 상징인 K 접두사가
승자독식 격차사회의 표상인 K자형 양극화로 전락하지 않도록
전 당력을 기울여 특별한 노력을 시작하겠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개혁정당으로 탄생한
핵심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중경제-을지로위원회-기본사회 등
민주당의 정책 정체성을 이어가는,
대대적인 '인공지능시대 민생안정' 정책드라이브를 시작하겠습니다.

주택정책과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주택정책의 근본은 가격 안정을 넘어 주거 문제 해소입니다.
수도권의 가격 안정과 공급,
비수도권과 농산어촌의 주거 환경 제고와
주거 복지를 포괄해야 합니다.
국가교육위원회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처럼,
중앙정부, 지방정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광범하게 참여하는 주거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기금과 개발 및 매각 수입에 의존해 온
주택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주거 뉴딜의 점진적 추진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합니다.

역세권 및 준공업 지역의 고밀화와 복합개발을 포함해
서울시가 제안한 물재생센터 등을 포함한
복합개발 논의도 필요합니다.
국회와 대법원 인근의 고도 제한도 권위주의 시대의 산물입니다.
3기 신도시를 2030년까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례 없는 속도로 추진하겠습니다.
기발표 용지를 신속 착공하는 등
정부가 추진해 온 각종 정책과 공급 방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나아가 공급 확대와 주거정책 공론화를 위해
야당 및 서울시와도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주거정책 관련 여야 협의체를 만들고,
필요하면 여야가 함께 하는 민생경제협의체에서
지속적이고 우선으로 다뤄가겠습니다.

개인이든 국가든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이고
생존의 핵심은 안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전쟁은
전쟁의 교과서도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전쟁 양상에 대응해
드론 운용 전술을 포함한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에
당정이 특별한 집중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미 관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하도록 정부를 지원하겠습니다.

교섭단체 정수완화 논의 본격화 등
정치개혁과 함께 개헌도 추진하겠습니다.
현행 헌법과 법률의 절차적 정신을 지키면서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5.18, 부마항쟁 등의 헌법 전문 수록은 개헌의 출발이고,
권력구조 개편은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가면 될 것입니다.
전두환, 노태우를 단죄하고, 하나회를 척결하고,
5.18을 문민정부의 정체성으로 삼은,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놓은 국민의힘도
결국은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5.18을 인정할 것인가? 5.18을 모욕할 것인가?
김영삼 대통령을 승계할 것인가?
김영삼과 5.18을 부정하는 반역사와 한편이 될 것인가?
역사적 성찰을 마치고, 함께 개헌의 길에 나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여·야 동료 의원 여러분!

민주당은 집권당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진보세력과 연대하고 중도 보수세력과 대화하겠습니다.
겸손하게, 겸손하게, 더 겸손하게 하겠습니다.
철학과 소신으로 임하되, 공부하고 대화하며 시정하겠습니다.

국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정치인과 국회의원은 다 각자의 애국심이 있습니다.
헌법 틀 밖은 인정받지 못하지만,
헌법 틀 내의 차이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5.18에 대한 부정을 단죄하려는 이유는
헌법 밖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 제안 드립니다.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영역을 하나씩 만들고 두 개씩 넓혀갑시다.
청년정책, 주거정책은
굳이 여야를 무 자르듯, 자를 이유가 적습니다.
국무총리 시절, 청년정책 장관회의에
여야 청년위원장과 대학생 위원장들을 초대해 제안을 들으니
매우 생산적이었습니다.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 권하겠습니다.

여야 민생경제협의회도 더 활성화하고,
공동의 논의 분야도 더 넓혀갑시다.
과학기술도 극단적 차이는 없지 않습니까?

내년 정부예산안은 따지고 보면, 늘어난 국가 수입을 미래의 국가 수입 확대에 쓰면서,
불필요한 지출도 줄이고, 빚도 줄이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원칙에 저도 100% 동의합니다.
만약, 정부의 쌈짓돈처럼 쓴다면 저부터 반대할 것입니다.
약자나 청년을 위해 더 잘 쓰자는 것에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진보든, 보수든, 진지한 문제 제기일 것입니다.
여야가 의논하고, 국민이 동의하면,
미래 대응 기금의 사용 목표를 적절히 조정합시다.

한 가지 제안하겠습니다.
거창한 정치개혁 말고, 소박하게 본회의 자리부터 섞어 앉읍시다.
당별로 말고 가나다순으로 앉으면 어떻습니까?
각 당 의총은 밖에서 하면 되고,
마주 보고 싸우는 건 상임위에서 하면 충분합니다.
본회의장 한 군데쯤 이당 저당 섞어 앉아
서로 맞장구도 치고, 서로 자기 당 의원 흉도 보고,
함께 진지해지는 것도 해볼 만하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입장할 때 촌스럽게 꼭 한쪽은 일어나고,
다른 쪽은 앉아 있어야 합니까?
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입장 때만 해도
일어나 손뼉을 쳤습니다.
그게 기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야 원내대표께 국민과 의원들의 뜻을 물어
진지한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북유럽 국회도 하고 지방의회도 하는 걸 왜 못 합니까?
지도부라고 봐주시면 장동혁 대표님과 뒤에 같이 앉아도 좋고,
가나다순으로 앉으라면 앞에 앉아도 좋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얼마 전 전당대회를 마치고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자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예상되는 비판을 감수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민주당의 황금시대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황금시대,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를 열자는 것입니다.
100년 전인 1929년,
아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예언한 대로
등불이 다시 켜진 한반도 대한민국은
동방의 빛, 세계의 빛, K-민주주의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5천 년 역사상 최초로
정치, 경제, 문화, 사상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전성시대 황금기의 입구에 서 있습니다.

격차 사회를 품격 사회로 바꾸고,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민생 황금시대와 한민족 황금시대의
꿈과 비전을 세워보자는 제안이고,
오늘의 난관을 함께 헤쳐가자는 제안이고,
민주당이 그 앞에 서겠다는 결의의 표현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국무위원 여러분,

20년 후면, 2045년 해방 100년입니다.
30년 후면, 2055년 민주당 100년입니다.

사명감으로 뛰겠습니다.
대통령을 도와주십시오.
정부를 도와주십시오.
민주당을 응원해 주십시오.
국회를 응원해 주십시오.
여야가 함께 계엄을 막아낸 국회입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를 이끌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를 이끌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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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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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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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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