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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청년 창업에 중장년의 경험을 더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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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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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중장년 세대융합 창업 필요성을 제기했다
  • 정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실험을 제안했다
  • 청년 아이디어와 중장년 경험 결합이 핵심이라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아이디어는 있는데, 사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청년 창업가를 만나면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고 새로운 기술도 가지고 있지만, 막상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면 시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고객은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거래처와는 어떻게 협상해야 하는지 막막하다고 한다.

반대로 중장년을 만나면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듣는다. "사업을 해보고 싶은데, 이제 와서 이 나이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쪽에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오랜 기간 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중장년이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두 사람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필자는 이것이 우리 창업 정책에서 한번 고민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청년 창업 정책은 주로 청년에게 자금과 공간,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물론 이러한 지원은 필요하다. 하지만 창업에서 아이디어와 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현장을 아는 경험이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사업을 해본 사람은 안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제품을 실제로 판매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기술이 있다고 해서 고객이 자동으로 생기는 것도 아니다. 거래처를 확보하는 과정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고, 계약을 체결한 뒤에는 납품과 품질, 원가, 인력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청년 창업가에게 부족한 것은 열정이나 기술이 아니라 이런 사업의 현실을 경험해 본 사람일 수 있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보면 어떨까. "청년에게 창업자금을 얼마나 더 지원할 것인가?" 이 질문과 함께 "청년의 아이디어와 중장년의 경험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는 것이다.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이러한 논의를 시작하기에 좋은 기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8월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고, 선발 규모도 1차보다 두 배 늘어난 1만 명으로 확대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면 어떨까. '청년+중장년 세대 융합 창업'이라는 새로운 유형을 하나의 공모 트랙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다. 청년에게 창업을 맡기고 중장년에게 멘토 역할만 부여하는 방식이 아니다. 두 세대가 처음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해 실제 사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2021년 「Sustainability」에 발표된 Perez-Encinas 등의 연구는 청년과 시니어 기업가의 차이와 상호보완성을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청년층이 기술적 지식과 인터넷, 소셜미디어 활용 등에서 강점이 있고 시니어 기업가는 전문적 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크 등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를 세대 간 창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호보완성으로 해석했다.

[AI일러스트=오종원 기자]

청년에게 중장년의 경험을 단순히 멘토링으로 제공하는 것과 두 사람이 실제 사업의 구성원으로 함께 참여하는 것은 다르다. 멘토는 조언한다. 하지만 공동창업자나 사업파트너는 함께 책임을 진다.

필자는 이러한 세대 간 상호보완성을 우리나라의 창업정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30세 청년이 새로운 식품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하자. 청년은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SNS 마케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생산자를 어떻게 설득하고, 어떤 가격으로 원료를 확보하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는 경험이 부족할 수 있다.

이때 중장년이 참여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그는 식품기업에서 30년 동안 구매와 생산관리를 담당했을 수도 있고, 지역 농가와 거래해 본 경험이 있을 수도 있다. 거래처를 확보하는 방법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수도 있다.

청년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중장년은 시장의 현실을 이해한다. 청년은 디지털을 활용하고, 중장년은 현장을 이해한다. 청년은 빠르게 움직이고, 중장년은 위험을 예측한다.

이 두 가지를 결합한다면 어떨까. 물론 모든 세대가 잘 협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대 간 의사소통 방식도 다르고, 사업에 대한 목표도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청년과 중장년을 만나게 해주자"가 아니다. 서로의 역할을 명확하게 설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청년은 대표이사로서 사업모델과 디지털 전략을 담당하고, 중장년은 산업전문가 또는 공동창업자로서 생산, 구매, 영업, 품질, 해외시장 진출 등을 담당할 수 있다. 중장년이 청년에게 일을 가르치는 구조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청년도 중장년에게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알려주는 쌍방향 구조가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9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희망 업(UP)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영등포구청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중장년 고용 확대와 경력 단절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2025.09.11 mironj19@newspim.com

또 다른 2021년 「Sustainability」 연구에서는 청년과 시니어가 실제로 함께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만남이나 멘토링을 넘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역할을 설계하며 협업하는 방법을 배우는 별도의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독일의 「Senior Expert Service」는 은퇴한 전문가들이 국내외 기업,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자문과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자료를 보면 독일 내에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변화 과정에 있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 조직, 물류, 에너지, 기계 제작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지원하고 있다.

이 사례가 중요한 이유는 중장년을 단순한 퇴직자로만 보지 않는다는 데 있다.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중장년에게 "무엇을 새로 배울 것인가?"만 물을 것이 아니라, "당신이 20년, 30년 동안 배운 것을 어디에 활용할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

청년에게는 경험이 필요하다. 중장년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다시 활용할 기회가 필요하다.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연결하는 새로운 창업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찾고 있는 새로운 창업의 해답은 청년에게 더 많은 것을 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세대의 역량을 하나의 사업안에서 연결하는 것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한 가지 실험을 해보면 어떨까. 기존 트랙과 별도로 '세대융합 창업'을 하나의 공모 유형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다. 청년 1명과 중장년 1명이 반드시 공동대표가 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사업 아이디어와 중장년의 전문성이 실제 사업모델 안에서 결합되는지를 보는 것이다.

창업은 젊은 사람만의 도전이 아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과 오랜 경험을 가진 중장년이 함께한다면 지금까지 서로 다른 곳에 있던 역량을 하나의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

창업의 성패를 미리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서로 다른 경험이 만나면 지금까지 없었던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 혹시 아는가?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대박이 터질 수 있다.

중장년 AI 역량교육 [사진=서울시]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 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경찰청 보건복지정책심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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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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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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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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