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가 31일 연준에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 그는 미국 성장률이 20%까지 갈 수 있다며 물가 우려를 부정했다.
- 전문가들은 20% 성장 전망을 현실성 없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제 성장률이 최고 20%에 달할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전망까지 제시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금리를 올리지 말고 인하해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처방약 가격 인하 합의 발표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 15%, 16%, 심지어 20%까지 갈 수 있다"며 "성장에서 오는 성공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나왔다. 강력한 경제 성장이 물가를 자극해 금리 인상의 명분이 된다는 통념을 정면 부정하며 연준의 금리 인상 시도를 미리 봉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전에는 좋은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 금리가 내려갔지만, 요즘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금리를 올린다"며 "미국은 단연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 대해 "그를 매우 존경하며, (금리에 대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워시 의장이 결국 자신의 뜻대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임을 암시하는 견제성 멘트를 덧붙였다.
현재 미 연준의 기준금리는 연 3.50~3.75% 수준이며,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7월 기준 연율 3.7%로 목표치(2.0%)를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0% 성장'은 현실성이 전혀 없는 수치라고 지적한다. 미 경제분석국(BEA)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47년 이후 분기별 실질 GDP 성장률(연율 기준)이 20%를 넘은 것은 팬데믹 봉쇄 해제 직후인 2020년 3분기(34.9%)가 유일하다. 올해 2분기 미국 성장률은 1.5%에 그쳤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