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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수시 지원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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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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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2026년 9월 7일 시작했다.
  • 교과는 수능 최저와 학과 변동성 확인이 핵심이다.
  • 종합·논술은 학생부와 기출 분석으로 전략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복잡한 대입 흐름을 꿰뚫는 단 하나의 시선,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본 칼럼은 대치동 입시 현장에서 26년간 합격의 길을 열어온 거인의어깨 김형일 대표의 전문 식견을 담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2027학년도 입시 환경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님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검증된 데이터 기반의 실전 전략을 전달합니다.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2026년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수시 지원은 학생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로서 총 6회까지 지원이 가능하지만, 단순히 "6번 모두 채워서 지원한다."는 방식은 합격률을 높이는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

성공적인 입시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학생부 교과 및 내신 성적, 수능 성적, 비교과 활동 내역 등 수많은 가변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치밀하게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해야만 합격 가능성을 유의미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 수시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그리고 논술전형이라는 세 가지 큰 축으로 나뉘며, 각 전형은 저마다 고유한 특성과 평가 방식을 지니고 있다.따라서 본격적인 지원 레이스에 뛰어 들기에 앞서 각 전형별 핵심 특징과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의사항들을 세밀하게 짚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주의사항!

1. 내신 중심 전형이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여부 확인 필수

학생부교과전형은 기본적으로 교과 성적이 합당한 당락을 가르는 중심 전형이다.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대학의 경우, 교과 성적이 다소 우수하더라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최종 탈락하므로 수능 최저 충족 여부가 합격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절대적인 변수가 된다. 반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아예 없는 대학들은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 컷이 극도로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짙으므로, 최근 3년간의 학과별 입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자신의 성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지혜롭다.

2. 학과별 내신 변동성 확인

대학 내 인기 학과들은 매년 지원자들의 선호도가 집중되어 내신 커트라인이 팽팽하게 유지되거나 큰 폭의 변화가 없는 편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거나 이색적인 학과들의 경우 해마다 지원율과 합격선이 요동치며 내신 상승 및 하락 폭이 매우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변동성을 감안하여 무조건적인 상향지원보다는 "상향·적정·안정" 카드를 유기적으로 분배하여 균형 잡힌 지원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야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3.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내신 관계 이해

일반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게 설정된 대학이나 학부의 경우, 요구되는 수능 등급을 맞추기 까다롭기 때문에 합격선의 내신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내신 등급이 본인의 목표 대학 기준에서 약간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수험생이라면, 철저한 수능 대비를 통해 높은 최저학력기준을 돌파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반으로 삼아 역발상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입시 대안이 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이투스247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2026.08.11 khwphoto@newspim.com

◆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주의사항!

1.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음

주요 상위권 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모의고사나 수능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일지라도, 고등학교 3년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가 충실하고 우수하게 이루어졌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열려 있다. 다만 특목고 및 자사고 등 우수한 환경의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입시 구조적 특성을 감안할 때, 일반고 학생들은 자신의 내신 수치와 비교과 경쟁력을 조금 더 보수적으로 높게 설정하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핵심 포인트는 학생부 관리

학생부종합전형의 당락을 가르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결국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 기록 내용이다.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을 아우르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비롯하여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담긴 비교과 기록들은 지원자의 학업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결국 "자신의 고교 생활 속 학업적 성취와 탐구 과정을 얼마나 경쟁력 있고 설득력 있게 기록으로 남겼는가?"가 당락을 판가름하는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 '논술전형' 지원 주의사항!

1.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전략 필수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성적이 당락의 중심에 서지만, 여기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라는 안전장치 혹은 관문을 동시에 마주하게 된다. 기준을 충족하는 것만으로도 실질 경쟁률을 대폭 낮추어 합격 가능성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 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대학들의 전형 특징을 잘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수능 성적에 대한 과도한 부담감을 덜어내면서도 상위권 대학 진학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발판을 잡을 수 있다.

2. 논술 전형 주요 특징

주요 대학들이 실시하는 논술 전형은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의 기본적인 통합논술 외에도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의학계열 논술 모집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 및 모집 단위에 따라 수리논술의 비중이 높거나 과학논술 선택 과목을 지정하는 등 출제 유형과 범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막연히 시험에 응시하기보다는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 성향과 고사 과목의 특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하고 맞춤형으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6.04 photo@newspim.com

◆ 수시 지원 시 고려사항!

1. 지원 횟수만 채우지 말고, 전략적 분배

소중한 수시 6회의 기회를 감정에 치우쳐 허투루 소모하지 말고, 자신의 객관적인 성적 스펙트럼에 발맞추어 상향, 적정, 안정 학과로 냉철하게 분배하여 지원해야만 합격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2. 최근 3년간 합격자 내신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분석

단순한 올해의 예측에 의존하기보다, 모집 단위별 커트라인의 연도별 변동 추이와 내신 성적 및 수능 최저 간의 상관관계를 반드시 직접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3. 학생부 관리 점검

창의적 체험활동의 이수 내용,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 질감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성패를 가르는 비교과 요소들을 스스로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점검하고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

4. 논술 전형 활용 여부 결정

자신의 수능 모의고사 성적대와 논술 실기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저울질하여 수능 최저 적용 여부, 모집 인원 증감, 예상 실질 경쟁률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전략적인 선택을 내려야 한다.

5. 수능 준비와 병행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가 합격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는 전형들을 다수 지원 목록에 올렸다면, 수시 원서 접수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능 대비 학습 계획을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시작일인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를 하고 있다. 2026.08.24 photo@newspim.com

◆ 수시 지원 시 주의사항!

2027학년도 수시 지원은 단순히 교과 내신 등급의 높낮이나 일회성 수능 모의고사 점수 단일 지표만으로 최종 합격 여부가 판가름 나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다. 최근 입시 시장에서 전개되는 수시 전형들의 전반적인 면모를 살펴보면, 학생부의 정량 및 정성 성적, 비교과 활동의 질적 우수성, 논술 고사의 현장 숙련도, 그리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 등 수많은 다차원적 요소들이 서로 복잡하게 맞물려 유기적으로 작용하며 최종 당락을 결정짓는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각 전형별 고유한 특성과 자신만의 강점 요소를 정확히 꿰뚫어 보아야 하며, 단편적인 수치 하나에만 일희일비하지 않는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자신이 최종적으로 지원하고자 희망하는 대학 및 세부 학과의 최근 3개년 동안 누적된 합격자 내신 등급 컷,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실제 충족 비율, 그리고 논술 및 면접의 실질 경쟁률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면밀히 교차 분석함으로써 입시판 위에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향·적정·안정'의 지원 포트폴리오를 황금 비율로 구성한다면, 무모하게 높은 명성만 좇아가거나 지나치게 안전한 하향 지원에만 매몰되는 치명적인 실수를 피할 수 있으며, 본인의 실력 대비 합격 가능성을 이론상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지나간 과거의 입시 결과 지표나 선배들의 합격 사례를 맹목적으로 참고하는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수험생 저마다 지닌 고유의 강점과 약점을 구체적이고 냉정하게 평가하여, 각 전형별 평가 기준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실천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학교 교과 내신 성적은 전체 평균 지표보다 조금 아쉽지만 교과 세특이나 비교과 활동의 깊이가 깊고 논술 고사 실력이 특화되어 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우수자전형을 전략적으로 적극 파견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학교 공부에 매진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너끈히 충족할 잠재력이 높고 내신 관리 성적이 비교적 탄탄하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합격 고지를 점령하는 시나리오를 그릴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2027학년도 수시 지원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점수 맞추기식 소모전에서 벗어나, 자신의 학업적 잠재력과 충실한 학교 활동 기록, 그리고 다가올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의 완성도까지 삼박자를 골고루 아우르는 고도의 전략적 접근이 필수불가결하다.

지금 이 순간부터 수험생 여러분은 자신만의 고유한 강점과 치명적인 약점을 명확하게 직시하고 분석해야 한다. 가진 장점은 극대화하여 평가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 부문은 남은 기간 동안 보완해 나가는 치밀한 청사진을 그려야 마땅하다. 이러한 탄탄한 기반 위에 체계적이고 현명한 지원 전략을 완성해 나간다면, 다가오는 2027학년도 수시 전형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남들보다 한 걸음 앞서 웃으며 가장 경쟁력 있는 최종 합격의 결실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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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벼랑에 선 한국축구 구할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난파선'이 된 한국 축구가 로베르토 모레노(48·스페인)에게 반등의 첫 단추를 맡겼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을 포함한 6명의 코칭스태프 선임을 승인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9월부터 11월까지 6차례 A매치를 지휘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선임은 단순한 '임시 감독 카드'로 보기 어렵다. 한국 축구가 모레노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대표팀 축구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려야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2026.09.01 psoq1337@newspim.com 모레노는 전술과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가진 지도자다.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엔리케 사단의 핵심으로 스페인 대표팀과 세계 정상급 클럽의 전술 시스템을 경험했다. 선수 역할 설정과 상대 분석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짧은 기간 선수들을 파악하고 전술적 색깔을 입혀야 하는 임시 감독의 조건과 맞아떨어진다. 코칭스태프도 사실상 '모레노 사단'으로 꾸려졌다.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하신트 마그리냐,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가 합류한다.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와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까지 모두 스페인 출신이다. 다만 모레노의 감독 경력에는 분명한 약점도 있다. 수석코치로 쌓은 경력에 비해 독립적인 감독으로서의 성과는 미미하다. AS모나코에서는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라나다에서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러시아 소치에서는 2부리그 팀의 승격을 이끌었지만 다음 시즌 초반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경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 2026.09.01 psoq1337@newspim.com 따라서 모레노에게도 임시 한국 사령탑 자리는 중요한 승부처다. 한국에서 성과를 낸다면 하락세였던 감독 경력을 반전시킬 수 있다.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이어갈 경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증명할 기회도 얻는다. 한국 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모레노의 성공은 곧 대표팀의 재출발을 의미한다. 전술이 정착되고 경기력이 개선되며 젊은 선수들의 경쟁력이 확인된다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 모레노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다. 6경기 동안 대표팀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와 내용이다. 단순히 승수를 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선수 선발의 기준을 세우고 포지션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 전술적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월드컵에서 드러난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9-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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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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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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