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ETRI 동문장학회가 27일 천원나눔운동본부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 장학회는 18년간 대전 청소년·대학생 358명에 2억8750만 원을 지원했다.
- 기부금은 교육활동과 국내외 구호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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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한민국천원나눔운동본부(운동본부)가 최근 활동을 종료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문장학회(이하 장학회)로부터 장학기금 잔액 3000만 원을 기부받았다.
27일 운동본부에 따르면 장학회는 지난 26일 18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남은 장학기금 3000만 원을 대한민국천원나눔운동본부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청소년 교육활동을 비롯한 국내외 구호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대덕연구단지 전·현직 종사자와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설립한 단체로, 한주동 ETRI 정책전문위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주동 이사장은 "노동조합이 주택조합을 만들었고, 주택조합이 장학회를 만들었는데 이제 그 바통을 천원나눔운동본부가 이어받았다"며 "선배들의 뜻이 꽃필 수 있도록 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학회는 ETRI 전·현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 1990년 설립된 대덕특구 내 한빛·한울아파트 ETRI 주택조합이 19년간의 활동을 청산하면서 조합원 미수령 상가매각대금 잔액 등 2억6000여만 원을 종잣돈으로 출범했다.
장학회는 2009년 첫해 대전지역 학생 24명에게 1800만 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1500만 원 안팎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지난 18년간 대전지역 중·고교생과 대학생 358명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총 2억8750만원에 달한다. ETRI 동문 추천 64명, 지역 중·고교장 추천 74명, 장학회 임원 추천 156명, 유성구 4개 복지관장 추천 64명 등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장학회는 그동안 조성된 기금과 이자수입 등 총 3억여원 가운데 96.2%인 2억875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집행했으며 운영비는 약 3.8% 수준으로 유지했다.
장학회 설립을 주도한 정기현 상임이사(전 대전시의원)는 "주택조합을 통해 연구원 종사자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이어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과 청년들의 학업을 뒷바라지할 수 있어 보람이 컸다"며 "이 같은 사업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