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은 26일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 상향과 주주환원 확대를 동시에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 3분기 영업이익을 111조원으로 추정하며 4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예상했다.
- 하반기 배당 70조원과 자사주 소각 40조원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가 재평가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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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현금배당 70조원·자사주 매입 소각 40조원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B증권은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 상향과 주주환원 확대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높아지는 가운데 대규모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도 가시화되면서 '더블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하반기 삼성전자는 실적 상향과 주주환원 확대가 동시에 가시화되며 더블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111조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 이후 4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결국 하반기는 삼성전자의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레벨업되는 동시에 주주환원 규모도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라며 "실적 개선이 기업가치의 상단을 높인다면 대규모 주주환원은 밸류에이션 하단을 끌어올리며 주가 재평가를 견인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예상 영업이익 380조원을 고려하면 추가 잔여 재원이 1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30조원, 4분기 40조원 등 총 70조원의 현금배당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전망했다.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과 배당성향 25% 요건 충족을 가정할 경우 올 4분기 현금배당 규모를 40조원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40조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와 4분기 현금배당을 각각 30조원과 40조원으로 가정하면 하반기 현금배당은 총 70조원이다. KB증권은 하반기 배당만을 기준으로 해도 배당수익률이 4%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제시했다.
KB증권은 실적 증가와 주주환원 확대가 삼성전자의 투자 성격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반도체 업황에 따라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전형적인 경기민감주로 인식됐다면 앞으로는 이익 규모가 커지고 주주에게 돌아가는 현금도 꾸준히 늘어나는 구조로 바뀔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실적 레벨업과 주주환원 확대는 향후 주가 재평가를 이끌 두 개의 핵심 축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익의 절대 규모가 커지고 주주에게 돌아가는 현금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장기 복리 투자자산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익 성장과 배당 확대가 동시에 이뤄질 경우 삼성전자가 성장 가치주로 재평가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단순한 실적 모멘텀을 넘어 이익 성장과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동시에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현재 삼성전자 주가가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이익배율(PER) 3.8배 수준이라고 제시했다. 보고서가 제시한 2027년 예상 주가순자산배율(PBR)은 1.6배다.
김 본부장은 "특히 삼성전자는 고금리와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 속에서도 확실한 이익 성장과 높은 현금환원 능력을 겸비한 성장 가치주로 부각되며 최적의 투자 대안으로 재평가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