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스텍시스는 26일 2분기 영업이익률 22.2%를 유지했다.
- 800VDC 스페이서 양산은 지연됐으나 내년 성장 기대가 커졌다.
-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인버터로 전력반도체 사업을 키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데이터센터·전기차 인버터 양축 성장에 2027년 영업익 149억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첨단 소재 및 반도체 패키징 플랫폼 전문기업 코스텍시스가 800VDC 전력반도체용 스페이서(Spacer) 대량 양산 지연에도 데이터센터용 방열 패키지 제품을 기반으로 2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AI 데이터센터의 800VDC 전력 아키텍처 전환과 전기차 인버터용 차세대 전력반도체 수요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전력반도체 중심의 사업 재편과 이익 레버리지가 가시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6일 기업설명회(NDR) 후기 리포트에서 "대규모 수주 물량의 실적 기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미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800VDC 전력반도체향 스페이서의 본격적인 양산 단계 진입과 함께 외형 성장 및 추가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코스텍시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2.2%로, 지난해 4분기 데이터센터용 블록 본딩(Block Bonding) 제품 출하 이후 3개 분기 연속 20% 이상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800VDC 전력반도체용 스페이서의 대량 양산 시점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회사가 2025년 7월 체결한 594억원 규모의 스페이서 공급계약은 현재까지 매출 인식 5%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800VDC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배전 전압을 800V 직류로 높여 전류와 전력 손실을 줄이는 전력 아키텍처다. 최종 고객사가 랙 단위 채택을 결정하면서 코스텍시스의 전방 고객들도 상용화를 전제로 모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텍시스는 기존 공급계약 고객사뿐 아니라 여러 데이터센터용 전력반도체 업체에 3D 블록 본딩 제품 샘플을 공급하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고객사별 개발 단계에는 차이가 있지만 빠르면 연내 일부 프로젝트가 양산으로 전환되고 신규 수주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기차 인버터용 스페이서도 신규 성장축으로 꼽혔다. 기존 전기차 인버터용 전력반도체 모듈은 와이어 본딩 기반의 2차원(2D) 구조가 주로 적용됐지만, 고전력·고효율 구현을 위해 블록 본딩 기반의 3차원(3D) 구조가 차세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 1년 이상 관련 제품을 공동 개발해 왔으며 현재 고객사 검증 단계에 진입한 만큼, 연내 관련된 신규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산능력도 확보했다. 코스텍시스는 3공장에 연간 500억원 규모의 블록 본딩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추가 설비투자를 통해 약 10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메리츠증권은 코스텍시스의 2027년 매출을 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201.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신규 수주 확보가 핵심이며, 관련 실적 기여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데이터센터용 800VDC와 전기차 인버터를 양대 축으로 전력반도체향 매출이 RF 매출을 상회하며, 사업 구조가 전력반도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구조적 변곡점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