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예건이 25일 즈베즈다와 5년 계약했다.
- 전북 유스 출신인 그는 올 시즌 K리그1 데뷔골을 넣었다.
- 설영우 조언 속 유럽 도전 나서며 31일 데뷔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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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축구의 '초특급 신성' 김예건이 세르비아 프로축구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즈베즈다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출신 미드필더 김예건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등번호는 19번을 달게 된다"고 발표했다.
2008년 8월생으로 전북 현대 유소년팀(금산중·영생고) 출신인 김예건은 어릴 때부터 각종 방송과 유소년 대회에서 남다른 발기술과 축구 지능을 자랑하며 주목받은 유망주다. 올해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성인 무대에 첫발을 내딛였고 6월 A팀에 합류해 정정용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예건은 프로 무대에서도 곧바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K리그1 데뷔 2경기 만이었던 지난 7월 11일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상대 공을 빼앗은 뒤 전진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뚫고 데뷔골을 작렬했다. 만 17세 11개월 4일의 나이로 터뜨린 대형 사고였다.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한 김예건은 뛰어난 개인기와 압박 능력을 겸비한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받았다.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도 쏟아졌다.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김예건은 유스팀이 아닌 1군 무대에서 곧바로 경쟁할 수 있는 즈베즈다를 최종 선택했다.

김예건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비아 최고 클럽에 합류하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협상 과정에서 구단이 나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진정성을 느꼈다. 즈베즈다의 플레이 스타일이 나와 가장 잘 맞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적 결정에는 먼저 즈베즈다에 자리 잡은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 김예건은 "(설)영우 형과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즈베즈다가 매우 좋은 팀이고 내 스타일에 잘 맞을 것이라며 이적을 적극 추천해 줬다"고 전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최상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즈베즈다 출신 선배의 든든한 지원사격도 이어졌다. 과거 즈베즈다에서 활약하며 세르비아 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포르투로 이적한 황인범은 구단 SNS 오피셜 게시글에 직접 찾아와 "이 친구(Boy)를 잘 부탁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후배를 챙겼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예건은 리베르토 리에라 감독의 지도 아래 빠른 적응을 노린다. 즈베즈다가 오는 28일 빅토리아 플젠과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둔 가운데 김예건은 오는 31일 제문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