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M증권은 19일 한은이 8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 전망했다.
- 물가와 성장세가 견조해 8월 연속 인상이 가장 적절하다고 봤다.
- 10월까지 기다리면 물가 반등과 금융완화가 겹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가 반등·금융여건 재완화 우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2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iM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현재 경제 상황이 일회성 인상으로 끝내기에는 물가와 성장 모두 견조한 반면, 물가 위기가 심각해 빅스텝을 단행할 정도는 아니라며 25bp씩 빠르게 움직이는 연속 인상이 가장 적절한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핵심은 '왜 10월이 아니라 8월인가'다. 7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두 달간 정책 효과를 지켜본 뒤 10월에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통화정책은 실제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시차가 있기 때문에 10월까지 기다려도 7월 인상의 효과를 충분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 사이 국제유가 반등과 기조적 물가 압력이 겹칠 경우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로 둔화한 것을 물가 안정 신호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봤다. 7월 물가 하락은 석유류와 전기·가스·수도 등 공급측 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
석유류는 전월 대비 5.5%, 전기·가스·수도는 5.1% 하락한 반면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6%를 기록했다. 개인서비스 물가도 3.5% 상승하는 등 수요 측 물가 압력은 여전히 견조했다.
보고서는 오히려 8~9월 물가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7월 물가를 끌어내렸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면 석유류 가격의 물가 하락 기여도가 빠르게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낮은 에너지 가격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겹치면 유가가 크게 오르지 않더라도 전년 대비 석유류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수 있다. 결국 10월까지 기다릴 경우 공급측 물가와 서비스 등 기조적 물가가 다시 동시에 상승하는 상황을 확인한 뒤 대응하게 될 수 있다.
성장도 추가 금리 인상을 제약할 만큼 약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7%, 전분기 대비 0.6%를 기록해 과거 연속 인상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현재 상황을 2022년 고물가·빅스텝 국면보다는 2021년 11월~2022년 1월의 두 차례 연속 25bp 인상기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당시 CPI는 3.2%에서 3.7%로 상승했고 GDP 성장률은 4.6% 수준이었다.
현재는 CPI가 당시보다 낮지만 기조적 물가가 남아 있고 성장도 견조하다는 점에서 추가 인상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여건의 재완화도 한은이 8월에 움직여야 할 이유로 제시됐다. 7월 인상 직후 8월에 동결할 경우 시장이 7월 결정을 '보험성 인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국고채 금리와 대출금리가 다시 하락하면서 주택가격과 가계대출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8월 연속 인상은 추가 긴축 의지를 명확히 전달해 기대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금융여건의 조기 완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채권시장에는 이미 상당 부분 추가 인상 가능성이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난 14일 기준 국고채 3년물과 기준금리의 스프레드는 +105bp로 2010년 이후 상위 약 11% 수준이다.
iM증권은 시장이 추가 인상과 고금리 장기화를 상당 부분 반영한 만큼 향후 3년물 금리의 방향은 단순한 8월 인상 여부보다 최종금리가 어디까지 올라갈지에 대한 전망에 더 크게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