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AI 기업들이 12일 GPU 넘어 인프라 확보전에 나섰다
- 딥시크와 바이트댄스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키운다
- 전력·토지·네트워크가 AI 경쟁력 핵심으로 부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 '비주거용 부동산 임대' 사업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경쟁이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넘어 토지와 전력, 데이터센터 등 전통적인 인프라 자원 확보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가벼운 자산' 구조를 유지해온 빅테크 기업들이 직접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역량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중국 제일재경이 12일 보도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데이터센터팀 채용 공고를 올렸다. 근무지는 항저우와 베이징, 네이멍구 우란차부 등으로 제시됐으며 전기·공조·자동화·에너지·통신·컴퓨터·환경·토목 등 다양한 전공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딥시크는 채용 공고에서 철도와 전력망, 인터넷에 이은 새로운 인프라 혁명이 AI 시대에 진행되고 있다며 초대형 AI 연산 클러스터 구축을 강조했다.
공고문은 또 기존 IDC에서 AI 컴퓨팅센터로, 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에서 기가와트(GW)급 단지로 발전하는 인프라 구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센터의 기획·건설·시험·운영까지 역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바이트댄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베이징 바이트댄스 네트워크기술은 네이멍구와 닝샤자치구 중웨이에 각각 자회사를 설립했다.

두 회사의 등록자본금은 각각 2억2000만 위안과 2억4000만 위안이며 사업 범위에는 '비주거용 부동산 임대'가 포함됐다. AI 연산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에서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토지·시설 확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AI 시대에는 연산 수요의 특성에 따라 데이터센터 입지도 달라지고 있다. 훈련처럼 실시간성이 낮은 작업은 토지와 전력비가 저렴한 내륙 지역에 배치할 수 있지만, 실시간 추론 서비스는 네트워크 지연이 적은 대도시 인근에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빅테크가 확보해야 할 자원이 GPU뿐 아니라 토지와 전력, 네트워크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 같은 변화는 부동산 시장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들은 데이터센터를 성장성이 높은 신종 부동산 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핵심 경쟁력이 건설 능력에서 전력 확보 능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중국 네이멍구 우란차부는 연평균 기온이 4.3도로 낮아 냉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베이징과 가까우면서 대용량 광케이블망도 구축돼 토지·전력 비용과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고려할때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장쑤성 옌청은 해상풍력을 활용해 연산센터 유치에 나섰고, 양저우 등 다른 지역에서도 통신·인터넷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시장 침체로 전통적인 개발사업 수익성이 낮아진 부동산 개발 기업들도 데이터센터 건설 대행이나 산업단지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