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니어스랩이 11일 공모가를 4만1200원으로 확정했다.
- 기관 수요예측에는 1795곳이 참여해 743.5대 1을 기록했다.
- 회사는 24일 코스닥 상장해 방산 사업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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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3만~4만1200원의 상단인 4만1200원으로 확정했다.
11일 니어스랩에 따르면 지난 3~7일 5거래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95개 기관이 참여해 7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물량의 98.0%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375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380억원이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같은 달 신규 상장한 일부 기업의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등 기업공개(IPO)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밴드 상단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공모주 시장에서도 기업별 옥석 가리기가 심화된 상황에서 니어스랩이 희망밴드 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검증한 자율비행 기술을 방산 제품으로 사업화하고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을 통해 성과를 낸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니어스랩은 핵심 피지컬 AI 기술인 'Aerial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풍력발전기 점검 분야에서 자율비행 기술을 적용해 왔다. 2024년에는 디펜스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 '카이든(KAiDEN)'과 군집 타격 솔루션 '자이든(XAiDEN)'을 사업화하고 있다. 회사는 싱가포르와 UAE 수출을 진행했으며 국내에서는 방위사업청 신속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올해 2분기에는 UAE 자이든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됐다. 가결산 기준 매출액은 약 169억원, 영업이익은 약 7억원으로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니어스랩은 이번 공모로 확보하는 자금을 ▲자가공장 설립을 통한 생산 인프라 내재화 ▲생산·생산기술·품질경영 조직 중심 인력 확충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핵심 기술 개발 및 제품 고도화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생산 인프라 투자는 2027~2028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니어스랩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준 기관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생산·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카이든과 자이든을 중심으로 해외 방산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공모가 환매청구권 의무 부여 대상이 아니지만 일반청약자에게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환매청구권을 부여한다.
환매청구권은 일반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을 상장 후 일정 요건에 따라 주관 증권사에 되팔 수 있도록 한 투자자 보호 장치다. 이번 공모에서는 공모가의 90% 등을 기준으로 환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니어스랩은 오는 12~1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뒤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