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기·서울 일부에 4일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 경기서 온열질환자 418명, 노동자 2명이 숨졌다.
- 당분간 극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양평 낮 최고 39도·오산·여주 38도 등 '극단적 무더위'...도내 온열질환자 누적 418명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연일 계속되는 맹렬한 폭염으로 경기도 내 온열질환자가 폭증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이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제도 신설 후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4일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은 전날 오후 4시를 기해 경기도 하남시, 오산시, 여주시 서부와 서울시 동남·서남권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6월 새로 도입된 최상위 폭염 특보 단계로 3~4일까지 이틀 이상 일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지속된 상태에서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의 극단적인 고온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경기도 내 주요 지역은 양평 39도(최고체감온도 41도)를 비롯해 오산·하남·여주 38도, 용인·안성·고양 37도 등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기세를 부렸다.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산맥을 넘어 불어드는 더운 동풍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치솟았다. 더위가 장기화하면서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도내에서는 평택시 안중읍과 연천군의 야외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2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5월 중순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418명에 달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동안의 극한 폭염과 함께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에 따라 모든 야외활동과 옥외작업을 즉시 중단·연기하고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실내로 이동해야 한다. 또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과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 첫 폭염중대경보는 건강한 사람조차 평소와 같은 일상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의 위험한 극한 더위가 밀려온다는 강력한 신호"라며 "낮에 축적된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는 만큼 야외활동을 즉시 멈추고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또한 "강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위 취약시간대에 논밭·영농작업·실외작업과 외출을 자제하고 폭염안전수칙 준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