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의회 박상현 의원은 28일 영도 교통불평등 해소를 위해 시 차원의 공영 마을버스 도입을 공식 요구했다.
- 영도는 부산 유일의 지하철 미운행 지역으로 고용률·임금·청년유출 등 지표가 열악해 이동권 불평등과 경제 침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 박 의원은 지하철 적자보전금의 일부인 200억 원을 영도 교통개선 재원으로 별도 지원해 4개 노선 17대 공영 마을버스를 무료 운행하고 관광·원도심 활성화 인프라로 육성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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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노선 마을버스 공영화 제안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영도2)이 원도심인 영도가 지하철 부재와 열악한 교통 여건으로 심각한 이동권 불평등을 겪고 있다며 시 차원의 공영 마을버스 도입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영도2)은 28일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시의 동서격차와 영도구의 교통 불평등을 지적하며 영도 공영 마을버스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부산시가 '해양수도 부산'을 내세우면서도 오랜 과제인 동서 격차 완화와 원도심 활성화에는 정책적 관심이 부족하다"면서 "민선 9기 주요업무계획과 행사 일정을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부산시 주관 행사의 70% 이상이 동부산에 집중돼 있고 투자 역시 동부산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정책이 부익부 빈익빈 구조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도심 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도 제시했다. 그는 "영도구는 전국 250여 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고용률이 50% 미만인 유일한 지역으로 고용률·평균임금·청년 유출 등 주요 경제·사회 지표 전반에서 도시로서의 생존이 위태로운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침체의 핵심 원인으로 교통 문제이며 영도구가 부산에서 유일하게 지하철 노선이 없는 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무상 지하철 이용 혜택에서 배제되고 택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이동 과정에서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크게 겪고 있다"면서 "영도 주민들이 부산시가 매년 지출하는 약 3000억 원 규모 지하철 적자 보전 비용을 함께 부담하면서도 정작 지하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정책적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날 센 각을 세웠다.
박 의원은 교통 불평등 해소와 영도 원도심 회복을 위한 부산시 차원의 구체적 대안을 제안했다. 우선 매년 집행되는 지하철 적자 보전액 3000억 원의 16분의 1 수준인 약 200억 원을 영도 교통 개선 재원으로 별도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이 재원을 활용해 영도구 내 4개 노선, 17대 규모의 마을버스를 공영화하고 영도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재편하자고 제안했다.
마을버스 무료 체계를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영도 관광의 핵심 인프라로 육성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고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박 의원은 "영도 전역을 촘촘하게 잇는 공영 마을버스가 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 이동 편의를 개선해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영도 주민들도 부산시민의 일원이라는 것을 행정적·정책적으로 보여주실 것을 10만 영도 구민의 뜻을 담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