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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팔란티어의 '악명'이 프랑스 도전자에게 기회를 열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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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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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정부가 6월 팔란티어와 결별 추진을 선언하며 국내 정보기관 대체 업체로 자국 기업 샵비전을 지목했다.
  • 유럽은 미국 기술 의존을 줄이고 디지털 주권 강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와 자국산 소프트웨어 육성에 나섰으나 팔란티어 등 검증된 공급업체를 포기하는 위험도 논쟁이 되고 있다.
  • 샵비전은 인수·통합 전략으로 유럽 안보 소프트웨어 챔피언을 자처하지만 규모와 기술 완성도, 진정한 ‘유럽산’ 여부 등을 둘러싼 의문이 여전히 존재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 27일 블룸버그통신 기사(Palantir's Infamy Opens Doors for French Challenger)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프랑스를 찾고 파리에서 대표적인 기술 콘퍼런스가 열리던 한 주,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여행 콘텐츠로 더 유명한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자국 정부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종목코드: PLTR)와 결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대서양을 사이에 둔 최신 기술 갈등이 이런 식으로 불거진 것이다.

이는 나흘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앤스로픽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해외 접근을 제한하기로 한 결정에 뒤이은 조치였다. 르코르뉘 총리는 "프랑스는 자체 도구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년간 유럽이 디지털 주권 강화를 주장해온 가운데 미국 기업에 오랫동안 위탁해온 핵심 서비스를 되찾아야 한다는 위기감이 새롭게 고조되고 있다.

외벽에 부착된 팔란티어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2003년 억만장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한 이 논쟁적인 미국 데이터 마이닝 기업 팔란티어는 정치적 공격의 표적이 되는 데 익숙하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프랑스 정보기관, 런던 경찰, 폴란드군과 계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서방 안보 체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팔란티어는 이번 결별이 진행된 방식에 충격을 받았으며, 한 임원은 르코르뉘 총리가 중요한 안보 결정을 마치 "할리우드식 다툼"처럼 취급했다고 비판했다.

르코르뉘 총리는 국내 정보기관을 위한 팔란티어의 후임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자국 기업 '샵비전(ChapsVision)'을 지목했다. 다만 팔란티어가 지난해 12월 3년 계약 연장에 서명한 만큼 변화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메시지는 분명했다. 유럽은 디지털 주권에 대한 우려를 실제 행동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 기술 의존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세계에서, 팔란티어는 아마도 트럼프 성향을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기술 기업일 것이다. 최근 팔란티어의 3억3000만 파운드(약 4억4000만 달러) 규모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계약 종료를 제안한 영국 하원의원 치 온우라는 "그들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다"며 "팔란티어는 우리 디지털 인프라의 용납할 수 없는 취약점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유럽의 수요는 막대하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만딥 싱 수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유럽이 미국과 아시아 공급업체 의존에서 벗어나려면 향후 10년간 클라우드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 등에 약 3조 달러를 투입해야 한다. 그는 7월 7일 보고서에서 '유럽산 우선구매' 체계를 통한 확실한 수요 보장이 EU의 소프트웨어 독립을 촉진할 가장 강력한 지렛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러 현지 기업들이 팔란티어에 도전장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르코르뉘 총리는 프랑스 정부가 파리의 유망 기업 미스트랄AI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 회사는 점차 데이터 분석 기업인 팔란티어와 경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팔란티어 출신들이 공동 창업한 영국 스타트업 발라리안과 아라키스도 지난 7월 옛 고용주에 도전하기 위한 투자금을 유치했다.

유럽 당국은 이러한 신생 기업들을 독려하고 있다. 독일과 폴란드 보안기관은 자국산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가능한 한 팔란티어를 유럽 공급업체로 대체하겠다고 공언했다. 샵비전은 프랑스 국내 정보기관 DGSI와의 작업 외에도 프랑스 여러 부처와 계약을 따냈다. 실바노 산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계약들이 유럽 각국 정부와의 논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유럽의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례적인 후보 기업이다. 파리 서부 교외에 본사를 둔 이 7년 된 회사는 미스트랄AI 같은 화제의 스타트업에 몰린 우량 벤처투자자나 스타 엔지니어를 유치하지 못했다. 대신 샵비전은 소규모 기업들을 인수해 몸집을 키우는 사모펀드식 롤업 운영업체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지금까지 29개 기업을 인수했으며, 이질적인 데이터셋을 분석하도록 설계된 핵심 소프트웨어 서비스 '아르고노스'로 통합했다.

산소니 CEO는 향후 몇 년간 회사 성장의 대부분이 인수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각국 시장 진출의 방편으로 보고 있다. 그는 "독일에서는 독일 기업,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 기업이라는 확신을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유럽 내에서 '프랑스 기업'이라는 정체성만으로도 문을 열기에 충분하다. 블룸버그의 싱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DGSI 계약 하나만으로도 최소 1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5월 독일 국내정보기관 BfV가 팔란티어 계약을 대체할 업체로 샵비전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팔란티어와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던 폴란드 국방부도 경쟁 유럽 업체들을 평가하고 있다고, 정부 논의 내용을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가 지난 6월 전했다.

산소니 CEO는 프랑스 이외 지역의 정부 계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샵비전이 폴란드의 "모든 민감한 고객"과 협상 중이며 독일이 가까운 미래의 "주요 초점"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국방부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독일 BfV도 논평을 거부했다.

산소니 CEO 같은 유럽 기업 경영진들은 자신들도 팔란티어에 필적하는 역량을 갖추면서도 각국 고객이 기술에 대한 주권적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이는 오늘날 정치 환경에서 핵심적인 판매 포인트다. 그러나 분석가들과 국가안보 전문가들은 유럽이 기존의 검증된 공급업체에서 벗어남으로써 무엇을 잃을 수 있는지 우려한다. 영국 전략사령부를 이끌었던 리처드 배런스 예비역 장군은 "이를 배제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스스로 포기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앤스로픽 접근 제한이나 미국 정부가 오픈AI 지분을 매입할 수 있다는 보도 등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AI 관련 행보는 특히 임무에 결정적인 영역에서 실리콘밸리에 의존하는 데 대한 불안감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채텀하우스 국제안보프로그램 선임연구원인 배런스 장군은 "이는 고립주의로 향하려는 유혹"이라고 경고했다. 팔란티어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영국에서도 일부 당국자들이 국방부와 맺은 2억4000만 파운드 규모 계약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국방 싱크탱크 RUSI의 노아 실비아 연구위원은 디지털 주권 움직임이 데이터의 저장 위치와 방식에 대한 우려에서 "미국과의 지정학적 혼란이 발생할 경우" 핵심 시스템이 차단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팔란티어의 유럽 경쟁사들이 내놓는 제품의 완성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여전히 "열린 질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분야 기업들에 투자해온 바르샤바 소재 벤처기업 익스페디션스의 스타니스와프 카스토리 파트너는 유럽 대안 기업들이 성숙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많은 경영진들도 이를 인정한다. 팔란티어와 경쟁하는 전장 관리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프랑스 스타트업 코망드AI는 최근 스웨덴 사브(Saab)와 계약을 체결했고 독일과 폴란드에 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다만 로익 무조엘 CEO는 유럽산 군사 소프트웨어가 아직 세계 최고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인정한다.

무조엘 CEO는 "비유럽 솔루션을 사용할 때마다 국가 차원에서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며 "이는 전략적으로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 가지 이유는 팔란티어가 다루는 영역이 매우 방대하다는 데 있다.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파일과 데이터 사일로를 하나로 엮는 데 특화돼 있으며, 정보기관과 경찰, 의료기관, 대기업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시가총액 2960억 달러에 달하는 이 회사는 전장용 알고리즘도 개발한다. 폴란드 싱크탱크 혁신기술연구소의 미하우 마트라크 소장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지휘통제 소프트웨어를 배치해 현지 솔루션과 함께 작동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마트라크 소장은 유럽 국가들이 자체 전장관리체계를 개발해야 하지만 팔란티어의 서비스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는 전쟁 상황에서 검증된 도구를 포기할 여유가 없다"며 "팔란티어의 솔루션이 바로 그런 도구"라고 말했다.

팔란티어는 자국 공급업체만 고집하는 것이 공공서비스와 안전을 희생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피에르 뤼코트 팔란티어 프랑스 부CEO는 일부 정부 기관이 자사에 비용을 지불하느니 차라리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포기하려 할 것이라며 "모두가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팔란티어는 2015년 바타클랑 테러 공격 이후 프랑스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9·11 테러 이후 탄생한 이 회사는 자사 소프트웨어를 드론 영상부터 기밀 기록까지 모든 것을 조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테러 도구로 마케팅해왔다. 프랑스에서 기업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에어버스, 푸조의 모기업인 스텔란티스와 계약을 맺었다. 뤼코트 부CEO는 매출 기준으로 프랑스가 미국, 영국에 이어 팔란티어의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회사는 프랑스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으며, 가장 최근 분기 매출의 79%는 미국에서 발생했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자사가 항공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계속 팔란티어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DGSI가 최근 계약을 연장했던 만큼, 뤼코트 부CEO는 르코르뉘 총리의 샵비전 발표 같은 '정치적 퍼포먼스'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DGSI 계약 갱신이 프랑스 업체에 돌아갈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팔란티어는 여전히 정보기관이 자사 업무에 만족하고 있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뤼코트 부CEO는 "그들은 마치 계약이 그 자리에서 끝난 것처럼 모두가 믿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팔란티어 임원인 조시 해리스는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를 통해 르코르뉘 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뤼코트 부CEO는 팔란티어가 유럽 당국이 원하는 수준의 데이터 보안 보장을 제공할 수 없다는 시각에 반박했다. 그는 "팔란티어와 주권이 양립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팔란티어가 기술적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한편, 더 근본적인 쟁점은 이러한 디지털 기반 자체가 애초에 해외에서 조달돼야 하는지 여부다.

프랑스 기업인 올리비에 델랑바크는 2019년 샵비전을 설립하면서 이를 미국산 보안 소프트웨어에 대한 필수적인 자국산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델랑바크는 틸만큼 부유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자산가로, 이전에 창업한 투자 소프트웨어 기업 이프론트를 블랙록에 13억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그는 자녀들의 이니셜을 따 회사 이름을 샵비전으로 지었으며, 2021년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에는 매각하지 않을 "주권적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1월 델랑바크는 회장으로 물러나고, IBM 출신의 이탈리아 태생 영업 임원 산소니를 CEO로 선임했다. 회사 측은 델랑바크와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지만, 산소니 CEO는 델랑바크 회장이 여전히 회사를 지배하고 있으며 향후 상장 시에도 유럽 소유권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산소니 CEO에 따르면 샵비전은 2021년부터 DGSI와 논의를 시작했고, 지난 5년간 계약 수주를 위해 자사의 역량을 입증하는 데 공을 들였다. 그는 팔란티어가 정보기관을 위해 수행하는 업무 범위 전체를 언제쯤 따라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산소니 CEO는 "기술은 복잡하다"며 "우리가 내일 당장 팔란티어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자사가 '매우 개방적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갖췄고 비유럽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강조한다. 지난 6월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콘퍼런스에서 샵비전은 자사 소프트웨어 아르고노스가 프랑스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스케일웨이에서 구동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샵비전이 유럽의 주권 강화 흐름에서 수혜를 입고 있지만, 산소니 CEO는 자사가 보잉과 엑손모빌 등 미국 내 주요 고객사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샵비전이 2024년 인수한 기업 검색 서비스 시네콰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그들은 단순히 열쇠를 넘겨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퓨처럼그룹의 닉 페이션스 애널리스트는 샵비전의 가장 큰 과제가 자사 산하에 뒤엉킨 여러 자회사와 제품군을 통합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프랑스 정부 발표 이전에 작성한 보고서에서, 짧은 기간에 지나치게 많은 기업을 인수하면 "기능 중복과 파편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션스 애널리스트는 또한 상호 연결된 세계에서 어떤 기업이 진정으로 '유럽산'이라 할 수 있는지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예를 들어 샵비전은 프랑스 소프트웨어 기업 알카텔루슨트엔터프라이즈와의 협력을 내세워왔는데,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중국 국영 IT업체인 화신차이나(China Huaxin)다. 그는 인터뷰에서 "100% 주권은 달성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샵비전 측은 이 협력 관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산소니 CEO는 지난해 약 2억 유로(2억2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이 5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10억 유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는 유력 경쟁사인 팔란티어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규모다. 팔란티어는 2025년 45억 달러의 매출과 16억 달러의 순이익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팔란티어 매출이 7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소니 CEO는 덩치 큰 미국 경쟁사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은 오히려 그들이 우리에게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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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첫 5% 돌파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달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11%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담대 금리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0.22%p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반신용대출은 연 6.49%로 0.16%p, 전세자금대출은 연 4.57%로 0.22%p 각각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를 유형별로 보면 고정형은 연 5.11%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한은이 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구분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형 금리도 연 4.76%로 0.23%p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김성준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5%를 상회한 것은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라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은행채 5년물 금리는 154bp(1bp=0.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46bp 올랐다. 올해 7월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25bp 인상된 점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34.2%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24.0%로 0.5%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에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움직임이 반영됐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7%로 전월보다 0.20%p 올랐고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4.35%에서 4.53%로 상승했다. 김 팀장은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CD와 은행채 등 장단기 시장금리가 대체로 20bp 안팎 상승했다"며 "가산금리 조정이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9월 대출금리 상승에는 시장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49%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4.37%로 0.16%p,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4.63%로 0.25%p 각각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은 CD와 은행채 6개월물 등 지표금리 상승이 반영된 반면 대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39%로 0.25%p,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69%로 0.16%p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p로 전월보다 0.07%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1%p로 0.01%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3.81%) ▲신용협동조합(3.69%) ▲상호금융(3.44%) ▲새마을금고(3.62%)로 집계됐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9.80%) ▲신협(5.25%) ▲상호금융(5.09%) ▲새마을금고(4.97%)로 나타났다. eoyn2@newspim.com 2026-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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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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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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