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페인이 20일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 카보베르데 등 언더독 돌풍으로 대회가 흥행했다
-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개입으로 공정성이 훼손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상 처음 48개국 체제로 확대 개편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당초 참가국 확대로 인한 경기 수준 저하와 조별리그 비대화 우려가 팽배했다. 뚜껑을 열자 약체들의 매서운 돌풍이 몰아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언더독'들의 반란은 눈부셨다.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카보베르데는 조별리그에서 우승팀 스페인과 0-0으로 비겼다. 이어 32강에선 아르헨티나를 연장전까지 괴롭히며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골키퍼 보지냐는 선방쇼를 펼치며 대회를 빛냈다. 콩고민주공화국 역시 잉글랜드를 탈락 직전까지 몰아붙였고 28년 만에 복귀한 노르웨이는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올랐다. 퀴라소, 요르단 등도 첫 득점의 기쁨을 누렸다. 여기에 각 조 3위까지 32강행을 다투는 새 전술적 긴장감이 막판까지 재미를 더했다.

빛나는 감동 뒤엔 씁쓸한 잡음도 남았다. 외형적 규모와 상업적 수익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대회 운영은 매끄럽지 못했다. 치솟은 티켓 가격과 비자 발급 문제가 팬들의 발목을 잡았다.
가장 큰 오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도한 '개입과 과시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표팀 선수의 퇴장 징계를 유예해달라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했다. FIFA 징계위원회가 충분한 설명 없이 이를 유예하면서 스포츠의 공정성은 훼손됐다.

논란은 결승전 시상식까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로 경기장 상공을 선회하고 대규모 경호 작전을 펼쳐 경기 시작을 지연시켰다. 결승 무대와 무관한 미국 국가를 기습 연주하게 해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 캐나다 팬들의 공분을 샀다. 경기 후 시상식에선 야유 속에 메달을 건넸고 우승한 스페인 선수들의 기념사진 촬영에 끼어들려다 인판티노 회장에게 끌려 나가기도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