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둘째 날 심한 난조를 겪은 끝에 가까스로 본선행 막차를 탔다.
노승열은 18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파72·7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첫날 공동 19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던 노승열은 이날 타수를 잃으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65위로 46계단이나 하락했다.
주로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 활약하는 노승열은 올해 4번째 정규 투어 출전 만에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주말 경기를 치르게 됐다.

노승열의 본선 진출에는 극적이었다. 당초 공동 47위(4언더파)까지 상위 65명만 컷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마지막 조로 나선 윌리 푸머롤(도미니카공화국)이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등 샷 실수를 연발하며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이 실수로 푸머롤의 순위가 공동 97위로 급락, 컷 통과 기준 타수가 3언더파로 변경됐다. 결과적으로 공동 65위까지 상위 82명이 모두 주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스폰서 초청으로 모처럼 출전 기회를 잡은 배상문은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 버디 3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중간 합계 8오버파 152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두 계단 밀린 공동 140위 최하위권에 그치며 대회를 마감했다. 교포 선수 김찬과 고정원, 디펜딩 챔피언 개릭 히고는 공동 47위(4언더파 140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유럽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는 토드 클레멘츠(잉글랜드)가 단독 선두에 나섰다. 클레멘츠는 이날 6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두 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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