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증권이 15일 미래에셋증권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 증권 본업과 해외법인 이익 개선, 주가 조정이 반영됐다.
- 2분기 실적은 스페이스X 평가이익에 힘입어 급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페이스X 평가이익 반영…본업·해외법인 이익 체력 개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증권이 15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9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낮췄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증권 본업과 해외법인의 이익 체력이 개선된 가운데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줄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5만1000원은 지난 14일 종가 3만8750원 대비 약 31.6%의 상승 가능성을 반영한 수준이다. SK증권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미래에셋증권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배율(PBR)이 1.4배까지 낮아졌다고 제시했다.
장 연구원은 "그동안 중립 의견을 유지했던 이유는 스페이스X 평가이익 외에 증권 본업에서의 이익 체력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며 "최근 증권 본업뿐 아니라 해외법인의 이익 체력도 개선되고 있다. 또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선행 PBR이 연초보다 낮아진 점도 투자의견 상향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1조486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8.5%, 전 분기 대비 49.2% 증가한 규모다. 시장 컨센서스 1조3820억원을 7.5% 웃도는 수준이다.
장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도 스페이스X 평가이익이 대규모로 반영된 영향"이라며 "6월 말 스페이스X 주가 170달러를 기준으로 평가이익이 약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다. 성과보수를 고려하면 실제 실적에 반영되는 규모는 1조2000억~1조3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의 실적 개선도 예상됐다. SK증권은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올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전 분기보다 25.9% 늘어난 57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 기준 운용손익은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금리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1분기보다 채권 운용 성과가 개선됐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성장에 따른 마켓메이킹 부문 성과가 운용손익을 뒷받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SK증권은 투자의견을 올리면서도 목표주가에는 10%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장 연구원은 "스페이스X가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FVPL) 자산인 만큼 현재 주가 수준에 따라 하반기 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단일 종목의 가격 변화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의 이익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변동성 완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 평가이익의 대부분이 미실현손익이라는 점도 배당 전망의 변수로 꼽았다. SK증권은 지난해와 같은 주식배당 가능성이 남아 있어 올해 현금배당의 예측 가능성은 과거보다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SK증권이 제시한 미래에셋증권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4조621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3조4570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각각 10.9%, 6.9% 높은 수준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