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는 13일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대상 82개교 117개 학과를 발표했다
- AI·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해 전체 선정 학과의 67.5%인 79개에 AI 교육을 반영했다
- 2028학년도부터 개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급당 3억7500만원 지원과 산업계 컨설팅을 통해 기술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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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부터 적용…학급당 3억7500만원 재정 지원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교육부는 14일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82개교 117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 이는 87개교 133개 학과가 신청한 가운데 분야별 교육과정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된 결과다.

선정 학과 가운데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가 69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모빌리티·바이오 등 지역전략 및 특화산업 분야도 23개 과정이 포함됐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하고 학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440개 학교, 1247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해 왔다.
올해 사업은 특히 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 중심의 학과 개편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 동향과 인력 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한 근거 중심 개편이 추진됐으며 인공지능(AI) 관련 교과목 확대가 두드러졌다.
전체 선정 학과의 67.5%인 79개 학과가 교육과정에 AI 관련 내용을 반영해 2024년 31.3%, 2025년 48.9%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성남테크노과학고는 기존 정보보안과를 'AI사이버보안과'로 개편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반 보안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선정 학과의 교과군은 기계 분야가 21.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영·금융(12.8%), 문화·예술·디자인·방송(12.8%), 전기·전자(11.1%)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인력 수요 증가가 학과 개편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과는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28년부터 전체 직업계고의 약 75.9%가 개편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전망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선정 학교의 안정적인 학과 개편을 위해 재정 지원도 병행한다. 학과 개편 학급당 약 3억7500만원의 보통교부금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교원 연수, 실습 기자재 확충과 환경 개선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산업계 전문가와 연계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신입생 모집 이전부터 첫 졸업생 배출 시점까지 지속적인 자문을 통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상시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 학과 개편 지원체계를 구축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단순한 학과 명칭의 변경이 아니라 미래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산업계 수요와 지역 전략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학과 개편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