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흥시장 투자자들이 13일 TSMC·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 편중에서 벗어나 종목을 다변화하고 있다.
- 펀드들은 반도체 비중을 줄이고 인도·중국 기술주, 에너지·유틸리티·게임·베트남 유제품 등 실물경제 전반으로 자금을 재배치하고 있다.
- 액티브 ETF와 ADR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기술기업을 활용해 AI 노출은 유지하면서도 변동성과 편중 위험을 줄이려는 시도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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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12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자들이 신흥시장에서 시가총액 4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3개 기술주에 대한 편중에서 벗어나 종목을 다변화하고 있다.
JP모간자산운용과 그랜섬 메이오 반 오터루(GMO)를 포함한 펀드들은 게임, 에너지, 심지어 베트남 유제품 기업까지 포함한 실물경제 전반으로 투자 대상을 넓히고 있다. JP모간자산운용은 대형 기술주 편중에서 벗어나기 위한 분산 투자처로 인도와 중국을 검토하고 있으며 해당 대형 기술주 3곳 가운데 1곳은 대만, 2곳은 한국 소재다.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소재 GMO의 시스터매틱 주식 부문 포트폴리오 매니저 워런 챙은 "이런 종류의 집중은 포트폴리오 매니저에게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며 항상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은 가능한 한 많은 곳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지만 절대적 위험은 어떤 경우에도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TSMC(TSM),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3개 종목은 현재 MSCI 신흥시장지수의 3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S&P500 내 매그니피센트7(Mag 7)의 비중과 맞먹는 수준이다. 신흥시장지수 전체에서 기술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달한다.
3개 종목의 주가 변동이 신흥시장지수 전체를 끌어올리거나 끌어내리는 구조로 작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6년 만에 최고 수준의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다.
반도체 제조 관련 종목은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인프라 과잉 투자 여부에 대한 의문 속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 발표에도 지난주 주가 랠리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AI 개발업체들이 자체 칩을 시장에 대거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려를 심화시켰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6월 사상 최고치 대비 20% 하락했으며 매도세가 반복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여러 차례 발동돼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밸류에이션 과열과 기술주 비중 과다에 대한 우려 속에 인베스코(IVZ)의 아시아·신흥시장 주식 공동대표 윌리엄 람은 올해 초 이후 자사 아시아 주식펀드 한 곳에서 삼성전자 비중을 60% 넘게 축소했다. 람은 확보한 자금을 기술주와 무관한 다른 한국 기업으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람은 "경쟁과 생산능력 확충, 통상적인 산업 역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익률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역사가 보여주는 교훈"이라며 "고객 자본을 과도한 편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GMO의 19억달러 규모 신흥시장주식전략 펀드에서 가장 큰 비중의 언더웨이트 종목인 동시에 최대 보유 종목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시가총액 1조달러에 달하는 이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의 주가는 2025년 초 이후 13배 상승했으며 챙은 이를 펀더멘털이 정당화하는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했다.
챙은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대규모 포지션은 피할 수 없지만 액티브 포지션은 종목 단위와 국가 단위, 업종 단위에서 분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는 지난 금요일 나스닥글로벌셀렉트마켓에서 거래를 시작해 공모가 대비 14% 높은 가격까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로 265억달러를 조달했다.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AI 개발과 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한 아시아 공급망의 우호적 흐름도 이어질 것이라고 알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신흥시장 주식 총괄 앨리슨 시마다는 밝혔다.
개인투자자 자금 흐름은 견조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신흥시장주식을 추종하는 액티브 ETF 가운데 최대 규모인 254억달러 규모의 아반티스 신흥시장 주식 ETF(AVEM)는 최근 4개월 만에 최대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BLK)은 에너지, 소재, 전력 인프라, 유틸리티 등 AI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투자를 병행해 기술주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 신흥시장·아시아 핵심 운용팀 총괄 에곤 바브레크는 이를 순수 AI 관련주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말라비카 카우르 마콜은 셀축 괴콜루크와 함께 신흥시장 펀드매니저들이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아시아 대형 기술주 3곳에 대한 편중과 변동성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AI 관련 투자를 어떻게 다변화하고 있는지 논의했다.
13억달러 규모의 브랜디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신흥시장 밸류펀드가 꼽은 주요 종목 중 하나는 중국 2위 게임업체 넷이즈(NTES)다.
중국 기술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중국은 SMIC(0981)와 화웨이 등 자국 기업 중심의 별도 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밖에 없었다.
JP모간자산운용의 신흥시장·아시아태평양 주식 총괄 마크 데이비즈는 이러한 중국 기술기업들이 글로벌 반도체 선두업체에 대한 편중을 낮추면서도 AI 관련 투자 노출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250억달러 규모 글로벌 매크로 절대수익 운용사 러퍼의 투자전문가 올리버 셰일은 "중국 기술기업들은 치열한 진화적 경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라며 "탄탄한 사업모델과 건전한 재무상태, 확보된 내수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