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무안군이 8일 봉대산성 정밀발굴 성과를 공개했다
- 북문지·배수시설 등 구조와 기능 유구를 확인했다
- 방어·저장·의례 겸한 후백제 군사시설로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봉대산성 정밀 발굴에서 구조·기능 유구가 확인되며 사적 지정 근거가 강화됐다.
무안군은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중요유적으로 추진 중인 해제 봉대산성 정밀 발굴조사에서 산성의 구조와 기능을 보여주는 주요 유구와 유물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해제면에 위치한 봉대산성은 서해 연안 항로와 영산강 수계를 동시에 조망하는 통일신라시대 석축산성으로 고대 염해현과 조선 임치진의 배후 산성이다. 후백제와 고려가 서남해 해상 주도권을 놓고 경쟁한 전략 거점에 자리해 후백제 역사문화권의 해양축을 규명할 핵심 유적으로 평가된다.

조사에서는 북문지의 현문식 구조가 처음 확인돼 출입·방어체계 파악의 단서가 확보됐다. 체성부에서는 품자형 축조기법과 암거식 배수시설, 와적시설이 함께 드러나 축성 단계부터 배수 계획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산성 내부에서는 방형 석축 저장시설과 내부 계단, 매납 의례 관련 수혈, 명문기와가 확인돼 의례와 연관된 복합 기능 공간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철재와 다량의 철기가 출토되면서 철기 생산 또는 보수·정비가 이뤄진 군수시설 성격도 드러났다.
이와 함께 주 출입시설로 추정되는 남문지와 방형 집수시설 흔적이 확인됐다. 군은 연속 발굴을 통해 남문지와 집수시설의 구조와 축조 양상을 규명하고 전체 공간구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성과가 봉대산성이 방어·저장·배수·생활·의례 기능이 결합된 계획적 군사시설이었음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향후 임치진성과 봉수유적을 연계한 권역별 조사도 추진해 서남해 방어체계와 해상교통망, 후백제 해양 네트워크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지속적인 조사와 보존·정비를 통해 봉대산성을 후백제 역사문화권 해양축을 대표하는 핵심 유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