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C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이 2일 KBO 데뷔전서 볼넷 3개를 골라냈다.
- 이호준 감독은 첫 경기서 보인 선구안과 타석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 NC는 장타와 해결사 능력까지 더해 데이비슨 공백 메우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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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볼넷 3개를 골라내는 선구안으로 NC 이호준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블레인은 지난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전에 지명,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데뷔 첫 안타는 나오지 않았지만 4타석에서 볼넷 3개를 골라냈다.

블레인은 KBO 데뷔 타석에서 삼성 선발 김백산의 커브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블레인의 선구안이 빛났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에도 바깥쪽 공에 쉽게 배트를 내지 않았다. 슬라이더, 포심 패스트볼, 스위퍼를 차례로 골라내며 출루했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볼넷을 얻었다.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김백산의 공을 차분하게 지켜본 뒤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에 속지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8회말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불펜 최지광을 상대한 블레인은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변화구를 연이어 파울로 걷어냈고, 10구 승부 끝에 낮은 패스트볼을 골라내며 세 번째 볼넷을 완성했다.
블레인은 이날 4타석에서 총 24개의 공을 봤다. 인플레이 타구는 1개뿐이었지만, 데뷔전부터 쉽게 덤비지 않는 타석 운영과 출루 능력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첫 경기에서 볼을 보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지난 2년간 스윙 영상을 봤고, 좋은 스윙을 갖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는 평가했다.
ABS 환경에서의 적응 가능성도 기대 요소다. NC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키여서 ABS 하이볼에서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수비코치 평가로는 수비도 괜찮다고 한다"고 봤다.

블레인은 NC가 맷 데이비슨을 대신해 영입한 외국인 타자다. 데이비슨은 2024년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고 KBO리그 통산 90홈런을 기록했지만, 올해 장타 생산력이 떨어지며 팀을 떠난 후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블레인은 첫 경기에서는 일단 선구안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제 남은 과제는 KBO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며 장타와 해결사 능력까지 증명하는 일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