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리밸런싱 결실?" 시총 3위 SK스퀘어, 하이닉스 의존도는 99%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SK스퀘어가 26일 비핵심 자산 정리와 하이닉스 성장에 힘입어 코스피 시총 3위에 올랐다
  • 자산 매각으로 현금과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되고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확대했다
  • 다만 수익과 배당 대부분이 SK하이닉스에 의존해 AI·반도체 신규 투자로 성장축 다변화가 과제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원스토어·11번가·SK쉴더스 등 비핵심 자산 정리…현금 8000억원 확보
SK하이닉스 EBITDA·영업현금흐름 기여도 99% 넘어…수익구조 쏠림 심화
최재원 체제 AI·반도체 투자 확대 본격화…'투자 풀사이클' 성과 시험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스퀘어가 3년간 이어온 대규모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의 결실을 거두며 코스피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주주환원 확대, SK하이닉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재무구조와 기업가치가 크게 개선됐지만 수익 기반 대부분을 SK하이닉스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SK스퀘어 본사 전경 [사진=SK스퀘어]

◆11번가·원스토어 매각…비핵심 자산 털어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최근 3년간 비핵심 자산 매각에 속도를 냈다. 지난 2023년 SK쉴더스 지분 28.8%를 글로벌 사모펀드 EQT에 8646억원에 매각했고, 지난해에는 크래프톤 지분 2.2%를 2625억원에 처분했다.

이어 11번가 지분 80.3%를 재무적투자자(FI) 컨소시엄이 설립한 나일홀딩스와 함께 SK플래닛에 4673억원 규모로 넘겼다. 인크로스 지분은 392억원에 SK네트웍스로,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은 약 3000억원에 비마이프렌즈에 각각 매각하며 비핵심 사업 정리도 병행했다.

최근 원스토어 매각까지 마무리하며 포트폴리오 재편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는 모습이다. SK스퀘어는 지난 18일 원스토어 보유 지분 45.8%를 넥써쓰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약 322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278억원은 넥써쓰 유상증자에 재투자해 실제 현금 유입 규모는 크지 않다. 다만 원스토어 연결 자회사 지위를 정리해 적자 부담을 덜고,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 투자회사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금 쌓고 주주환원 확대…'하이닉스 효과'까지
이 같은 자산 매각 효과는 SK스퀘어의 재무 체력 강화로 이어졌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SK스퀘어의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 2022년 말 188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7937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총차입금은 사실상 '0' 수준을 유지했고, 순현금 규모는 7937억원까지 확대됐다. 부채비율도 2024년 말 9.4%에서 올해 3월 말 4.9%로 낮아지며 재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탄탄해진 재무구조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도 이어졌다. SK스퀘어는 2023~2025년 약 6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올해도 31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예고했다. 투자회사로서 현금창출력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성장세까지 더해지면서 SK스퀘어의 기업가치는 한층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97조원, 영업이익 47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만 영업이익 37조6000억원을 거뒀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집중되면서 기업가치도 급등했다.

◆하이닉스에 좌우되는 SK스퀘어
SK하이닉스 가치 상승은 곧 SK스퀘어 재평가로 이어졌다. 한때 시가총액 10조원대에 머물렀던 SK스퀘어 시가총액은 26일 기준 225조원까지 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역설적으로 리밸런싱이 성공할수록 SK하이닉스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기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SK하이닉스는 SK스퀘어 주요 자회사 합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99.1%, 영업현금흐름의 99.2%를 차지했다. 자산 비중 역시 95.3%에 달한다. 사실상 SK스퀘어의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대부분이 SK하이닉스에 의해 좌우되는 구조다.

실제 배당 수익도 대부분 SK하이닉스에서 나오고 있다. SK스퀘어의 배당금 수익은 2024년 1778억원에서 지난해 3585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SK하이닉스 배당금이 각각 1753억원과 3549억원으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 [사진 = 뉴스핌DB]

SK스퀘어가 향후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SK하이닉스 외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올해 초 SK스퀘어 수석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최재원 수석부회장에게 집중되고 있다. 그룹 내 대표적인 투자 전문가로 평가받는 최 수석부회장은 AI·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와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를 이끌며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유치와 대형 M&A, 파이낸싱 역량이 그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재계 관계자는 "SK스퀘어는 자산 매각과 SK하이닉스 성장에 힘입어 재무 안정성과 기업가치를 모두 끌어올렸다"며 "이제는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AI·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기업가치 제고·수익 실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면 투자회사로서의 독자적인 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