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하루 160톤 만두 만든다…CJ, 미국서 K푸드 생산 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CJ제일제당이 14일 미국 보몬트 공장서 K푸드 생산을 늘렸다
  • 보몬트 공장선 하루 만두 160톤, 비비고만 86만개 넘게 생산했다
  • 만두 공정 70% 자동화하고 미 현지 입맛 제품도 확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보몬트서 하루 만두 약 160톤…만두 공정 자동화율 70%
현지 입맛·편의성 반영한 제품 늘려 북미 수요 대응

[로스앤젤레스=뉴스핌] 김정인 기자 =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빠르게 커지는 K푸드 수요에 대응해 현지 생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내 핵심 생산거점인 보몬트 공장에서는 하루 약 160톤 이상의 만두가 생산된다. 이 가운데 비비고 만두 생산량만 약 113톤으로, 비비고 찐만두 187g 제품 기준 하루 86만개 이상에 해당한다.

생산량 확대와 함께 자동화 수준도 높이고 있다. 보몬트 공장의 만두 제조공정 자동화율은 약 70%다. 한국 음식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미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도 늘리며 K푸드의 현지 생산 기반을 넓히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 공장 전경. [사진=CJ제일제당]

◆ 원료부터 포장까지 60분…하루 만두 160톤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 공장에서 원료가 투입된 만두는 성형과 증숙, 냉각을 거쳐 약 60분 만에 포장된 완제품으로 나왔다. 포장 과정에서는 로봇이 제품을 옮겼고 증숙과 냉각 공정에는 작업자가 직접 투입되지 않았다.

이곳에서 하루 생산되는 만두는 약 160톤 이상이다. 비비고 만두가 약 113톤으로, 찐만두 187g 제품으로 환산하면 하루 86만개가 넘는다. 면 제품도 하루 약 23톤을 생산한다.

보몬트 공장은 CJ제일제당의 북미 식품사업을 담당하는 CJ슈완스 산하 생산시설이다. CJ슈완스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17개 생산시설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약 1만2500평 규모에 6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며 연간 식품 생산능력은 약 6만톤 수준이다.

공장에는 만두 4개 라인과 볶음밥 2개 라인을 비롯해 소스·면·김 생산라인이 각각 1개씩 구축돼 있다. 비비고와 애니천 등 아시안푸드 브랜드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보몬트 공장은 2017년 시설을 확보한 이후 생산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2019년 냉동창고를 열었고 2022년부터 상온 보관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만두를 중심으로 볶음밥과 면, 김, 소스 등으로 생산 품목을 넓혀왔다.

멜리사 톰슨-트루프 CJ슈완스 아시안식품 제조 담당 부사장은 "보몬트에서는 만두와 볶음밥, 김, 소스, 면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미국 어디에서든 CJ의 음식을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 공장에서 비비고 만두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 공장에서 비비고 만두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 만두 공정 70% 자동화…전처리로 범위 확대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도 진행 중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보몬트 공장 만두 제조공정의 자동화율은 약 70%다. 공정은 ▲만두피 준비·공급 ▲만두소 준비·공급 ▲성형 ▲증숙 ▲냉각 ▲파우치 포장 ▲박스 포장 ▲팔레타이징 순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만두피 준비·공급과 파우치 포장, 팔레타이징은 기본적으로 자동화 설비가 담당한다. 작업자는 자재 공급과 제품 검사 등에 제한적으로 투입된다. 증숙과 냉각 공정에는 작업자가 직접 투입되지 않는다.

자동화는 포장 공정에서 시작해 전처리 단계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장에서도 완제품을 들어 옮기거나 포장하는 일부 작업을 로봇이 맡았다. 회사 측은 자동화로 특정 공정의 필요 인력이 줄어든 경우 기존 인력을 다른 업무에 재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완 CJ제일제당 생산·구매 담당은 "자동화는 패키징부터 시작해 서서히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사람이 많이 필요한 전처리 공정에서도 자동화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닭·고수 완탕에 K라면…美 입맛 생산라인에

보몬트 공장의 또 다른 역할은 미국 소비자 취향을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다. 한국 음식의 기본적인 형태와 특징은 유지하되 현지 소비자가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재료와 맛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니 완탕이다. 한국에서 익숙한 부추와 돼지고기 조합 대신 미국에서는 닭고기와 고수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K라면 역시 한국식 소스에서 영감을 얻으면서 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을 반영해 생산하고 있다.

멜리사 톰슨-트루프 CJ슈완스 아시안식품 제조 담당 부사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 공장에서 생산시설과 현지 생산 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톰슨-트루프 부사장은 "한국 음식에 충실하면서도 미국 소비자들이 가진 취향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는 패키징이 얼마나 편리한가 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판매망도 일반 소매점을 넘어 넓히고 있다. 식료품점과 창고형 매장 등을 담당하는 영업조직과 별도로 학교·레스토랑·편의점 등 푸드서비스 시장을 담당하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김숙영 UCLA 연극영화대학 교수는 미국 젊은 소비층의 식품 트렌드와 관련해 "요새는 한 가지 맛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많이 섞은 맛이 유행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매운맛이 대유행"이라며 "한국처럼 매운맛을 선호하고 다양한 장을 활용하는 음식문화가 최근 트렌드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보몬트 공장을 통해 미국에서 늘어나는 K푸드 수요를 현지 생산으로 연결하고 있다. 하루 비비고 만두 86만개 이상을 생산하는 동시에 만두 공정의 약 70%를 자동화하고,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품목도 넓히는 중이다. 북미 시장의 수요 증가를 생산능력과 자동화, 제품 현지화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흡수하느냐가 향후 성장 속도를 가를 전망이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