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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투입해 '8월 고비' 정조준...정부, 하반기 물가 3% 방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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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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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6일 1조원 이상 재정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석유 최고가격 인하·공공요금 동결 등 물가안정 대책을 내놨다.
  • 7~8월을 물가 관리 고비로 보고 계란 2억개 추가 수입·고등어 2000t 직수입·농축수산물 할인 확대 등 먹거리 가격 억제에 나선다.
  • 소상공인 대출 3조원 확대·통신비·고속도로 요금 지원과 함께 매점매석 과징금 신설·담합 감시 강화로 하반기 물가를 3% 이내로 관리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재정 1조 투입·석유 최고가격 인하
농축수산물 할인 3500억 투입
신선란 2억개 7월 초부터 수입
고등어 2000톤 직수입 추진
전기·가스요금 하반기 동결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최근 3%를 넘긴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석유 최고가격을 현행보다 낮춘다.

중동전쟁 이후 유가 충격이 먹거리와 서비스 물가로 번질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농축수산물 할인, 신선란·고등어 공급 확대, 공공요금 동결, 소상공인 지원을 한꺼번에 가동해 물가 재확산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재정경제부는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TF는 담합·독과점 구조와 유통 단계에서의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꾸려진 장관급 조직이다.

[서울=뉴스핌] 구윤철 부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희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06.26 photo@newspim.com

 

◆ 7~8월 물가 고비...정부 "하반기 3% 이내 관리"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 필수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충격이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재경부는 다음 달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웃돌 가능성이 있고, 하반기 내내 물가 상방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8월에는 지난해 통신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물가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7~8월을 물가 관리의 핵심 구간으로 보고 농축수산물 할인과 공급 확대 대책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6월과 7월 물가는 3%를 상회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다"며 "8월 정도를 잘 넘기고 중동 상황이 안정적으로 이어진다면 9~10월 이후에는 2%대로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 투입되는 1조원 규모 재정 가운데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3500억원을 배정했다. 신선란 수입에는 1000억원, 고등어 수입·수매에는 500억원, 비축 확대에는 360억원, 납품단가 인하에는 2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재경부는 할당관세와 석유 최고가격 인하에 따른 재정 부담까지 감안하면 전체 투입 규모가 최소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850∼1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지난달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30개)에 7026원으로, 4년 만에 7000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사진 = 뉴스핌DB]

◆ 농축수산물 할인 역대 최대...신선란 2억개 추가 수입

먹거리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는 7~8월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기존에는 22~23개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1인당 주간 1만원 수준의 할인지원이 이뤄졌지만, 7~8월에는 할인 가능 품목을 농축수산물 전 품목으로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최대 3만원으로 늘린다.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신선란 수입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정부는 기존 3000만개 수준이던 신선란 수입 계획에 더해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수입 물량은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대부분 미국산 중심으로 수입을 추진하되 입찰 상황에 따라 태국산 등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농식품부는 6월 기준 국내 계란 하루 생산량을 약 4700만개로 보고 있다. 2억개는 단순 계산상 약 4일치 생산량을 웃도는 규모지만, 정부는 전체 소비를 대체하기보다 부족분을 보완하고 마트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온라인 판매와 소비자 구매량이 늘고 있고, 쇠고기 등 육류 가격 상승으로 대체 단백질인 계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7~8월 가격 안정을 위해 과감한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품과 음료에 건강증진부담금 부과를 제안한 가운데, 29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진열돼 있는 바나나맛 우유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취지는 비만·당뇨 등을 유발하는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관련 부담금을 도입하고, 거둬들인 재정을 각 지역 및 건강보험 등에 사용하자는 의미다. 설탕 부담금은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도입을 권고한 뒤 120여 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계란 할인 방식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일부 마트에서 특란 중심으로 할인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할인 지원 대상 마트 전체에서 품목 제한 없이 계란 가격의 20%를 할인한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할인 기간은 당초 7월에서 9월까지 연장한다. 쌀 20kg 할인액은 현행 5000원에서 6000원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 농활상품권은 매달 발행하고 20% 할인 판매 규모도 최대 2배 수준으로 늘린다.

◆ 고등어 특사단 파견...노르웨이산 2000t 직수입 추진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고등어 공급 대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노르웨이, 영국, 페로제도 등에 파견한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톤은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영국과 페로제도에 대해서는 하반기 고등어 어획 시기에 맞춰 신규 수입 루트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영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노르웨이에서 2000톤(t) 정도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며 "영국과 페로제도도 새로운 수입 루트를 뚫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산 고등어 중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내수로 전환하고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공급한다. 갈치와 오징어 등 가격이 오른 수산물도 정부가 수매한 뒤 할인 방출한다.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식품업체가 할인행사에 참여할 경우 수출 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가격 인상 압력을 분산한다. 먹거리 할당관세 확대 효과가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도록 수입신고 가산세 강화와 반출명령 신설 등 세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상기후에 대비한 중장기 수급 관리도 강화한다. 정부는 배추, 무, 마늘 등 농산물 비축을 확대하고, 고등어 등 수산물은 연간 소비량의 5~10% 수준을 확보해 필요 시 방출하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5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L)당 4.8원 상승한 2008.6원,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5.1원 상승한 2002.8원을 기록했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26.05.03 khwphoto@newspim.com

◆ 석유 최고가격 낮춘다...전기·가스요금 하반기 동결

석유류 가격 안정 대책도 병행된다. 정부는 중동전쟁 이후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해 7차 석유 최고가격을 현행 수준보다 큰 폭으로 낮추는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인 최고가격은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998.4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2006.6원이다.

다만 구 부총리는 "후속 협상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둔화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한다. 지방 공공요금도 동결 기조 아래 관리하되, 협조한 지방자치단체에는 재정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 22만가구에는 현재 받고 있는 바우처에 더해 14만7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추가 지원금은 2026년 10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 생계비 부담 완화...소상공인 대출 3조로 확대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한다.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희망Dream' 대출 규모는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2배 늘린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도 확대된다. 정부는 장애인·유공자 감면 대상을 장기 임차·대여 차량까지 넓히고,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주말·공휴일 통행료 할인을 새로 시행한다. 3자녀 가구는 7월 28일부터, 2자녀 가구는 8월 22일부터 적용된다.

26조 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3차 민생지원금으로 불리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27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지원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소득 하위 70%'며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받을 수 있다.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알뜰폰 활성화를 통한 통신비 부담 완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최대 9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전파법 시행령 개정을 하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지역화폐 결제 시 캐시백을 추가 지원한다. 정부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대한 캐시백 지원율을 기존보다 5%포인트 확대하는 방안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 매점매석 과징금 신설...담합 감시도 강화

정부는 물가 불안 품목에 대한 시장 감시도 강화한다. 재경부는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이익의 2배 상당 금액 이하, 이익 산정이 어려운 경우 40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담은 물가안정법 개정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담합 감시를 강화한다. 정부는 산업용 윤활유 담합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하반기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정유사·주유소·페인트 등 중동전쟁 관련 품목의 담합 혐의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반복적으로 담합을 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등록·허가 취소와 영업정지 제도를 도입하는 관련법 개정을 하반기 추진한다. 임원 해임명령 제도 도입도 검토한다.

강 차관보는 "이번 대책은 유동성을 풀어 수요를 자극하는 내용이 아니라 서민들이 주로 소비하는 품목의 일시적 부담을 낮추는 내용"이라며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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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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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 1가구 모집에 6만6863명 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10억 로또'로 불린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에 6만6000여 명이 몰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C 일반공급 1가구 모집에 6만6863명이 신청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 모습 [사진=서울시] 이번 청약은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계약이 취소된 주택을 다시 공급하는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 1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금액은 12억2202만 원이다. 같은 단지 전용 84㎡ 분양권이 8월 22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10억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청약 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당첨자의 자금 운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수요가 몰린 배경으로 꼽힌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되며 계약은 23일 진행된다. 계약금은 공급금액의 10%인 1억2220만2000원이며 나머지 잔금 10억9981만8000원은 11월 3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잔금을 모두 납부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 모아주택 사업으로 건립됐다. 최고 15층, 4개 동, 총 21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donglee@newspim.com 2026-10-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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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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