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5%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 마이크론의 호실적과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상장 추진 소식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 코스닥도 1%대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코스피·코스닥에서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대부분 순매도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543.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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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대 상승한 925선 회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5일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하며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과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주식예탁증서) 상장 추진 소식이 맞물리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7.24포인트(5.28%) 오른 8918.2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11억원, 2548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이 82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급등세에 오전 9시 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1455.56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99%, SK하이닉스는 10.62%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SK스퀘어(9.73%), 삼성전자우(4.92%), 삼성전기(5.30%), 현대차(2.55%), 삼성생명(4.73%), 삼성물산(14.85%), LG에너지솔루션(0.55%)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9%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유가 급락과 국채금리 하락에도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5% 상승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0%, 0.4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18% 내렸다.
다만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과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HBM을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 수요가 예상보다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 전반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반도체가 글로벌 증시 전체에 야기한 변동성 때문에 낙폭이 확대됐던 측면이 있다"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가이던스가 제시된다면 2분기 삼성전자 잠정 실적으로 가는 길도 탄탄대로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WTI 가격이 배럴당 70달러를 밑돌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4% 아래로 내려오는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서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코스피200 야간선물 강세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며 "전날에 이어 이번 주 초 급락분을 점진적으로 만회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5포인트(1.75%) 오른 925.2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723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 4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1.17%), 주성엔지니어링(1.81%), 코오롱티슈진(0.40%), 원익IPS(3.59%), 리노공업(3.7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08%), 에코프로비엠(-0.26%), 에코프로(-0.74%), HLB(-0.60%), 이오테크닉스(-1.1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543.0원에 출발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