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17일 DX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AI 전환과 사업 체질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 DX부문은 생성형AI 전사 도입과 AI 자율공장 구축으로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 저수익·저부가 사업을 정리하고 프리미엄·소프트웨어·서비스 중심 구조로 전환해 수익성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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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공장·프리미엄 중심 재편 추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하반기 경영 전략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 전환과 사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DX 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글로벌 전략협의회는 매년 6월과 12월 열리는 정례 회의로,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이 참석해 사업 현황과 지역별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회의는 지난 16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 이날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와 생활가전(DA) 사업부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18일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회의가 열린다.

DX 부문 참석자들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글로벌 수요 둔화 등 복합 위기를 점검하고, AI 전환과 사업 체질 개선을 핵심 대응 방향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AI 전환으로 위기 돌파
삼성전자 DX 부문은 최근 업무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 3종을 업무에 도입했으며, 임원 대상 AI 특별교육도 진행했다.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자율공장 전환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AI 자율공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자재 입고부터 생산·출하까지 제조 전 공정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 저수익 줄이고 핵심에 집중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제품에 집중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내 사업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생활가전 사업에서도 저부가 제품 비중을 줄이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하고 있다.
하드웨어 중심의 수익 구조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넓히려는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이원진 사장으로 교체한 것도 TV 사업의 무게 중심을 콘텐츠·서비스로 확장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DX 부문이 AI 전환과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이 업황 회복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완제품 부문까지 체질 개선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개선 폭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