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몸 낮추고 때리고' 정청래 양면전략...李와 갈등 최소화, 鄭-金 구도 부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청래 대표가 15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갈등을 완화하며 몸을 낮추고, 측근을 통해 김민석 총리를 정면 겨냥하는 양동 전략을 구사했다.
  • 이 대통령과의 정면 충돌이 당권 경쟁에 불리하다고 보고 외교 성과를 치켜세우며 갈등을 봉합하는 대신, 측근들이 김 총리와 선거 책임론을 둘러싸고 각을 세우는 구도를 만들고 있다.
  • 정 대표는 대표 연임 의지를 굽히지 않으며 당내 견제 속에서도 1인1표제·보완수사권 폐지 등으로 당권 기반을 다지는 가운데, 이 대통령과의 갈등과 18일 귀국 행사 참석 여부가 향후 출마 여부의 변수가 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대통령 치켜세워...갈등 도움 안 된다 판단
측근 김민석 공격..."조작기소·스타벅스 볼 것"
李 "성공 아니다"에도 강원도 선거 대승 강조
당장 18일 李 귀국 행사에 참석할지 초미 관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내 거센 당권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립각이 날카로운 상황에서 자신은 한껏 몸을 낮추고 측근은 김민석 국무총리 등 정부를 정면 겨냥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정 대표의 이런 양면 전략은 이 대통령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친명(친이재명)계가 미는 김 총리와 각을 세워 정청래 대 김민석의 구도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과의 갈등이 당권 경쟁에 도움이 될 게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이 대통령 대(對) 정 대표의 대결 구도로 비쳐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바티칸 교황궁을 찾아 레오 14세 교황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16 photo@newspim.com

◆이언주 "정청래 vs 이재명 대통령 구도로 전환" 

그렇지 않아도 당내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 대 정 대표'의 대결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15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그동안 '정청래 대 김민석과 송영길' 식의 전당대회 구도였는데 정 대표가 '정권은 짧다'며 역린을 건드렸다. 그로 인해 구도가 '정청래 대 이재명 대통령'으로 완전히 전환됐다"고 봤다.

이같이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갈등 상황은 간단치 않다. 이 대통령이 정 대표를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내면 정 대표가 곧바로 반격하는 듯한 메시지로 맞받는 모양새였다. 그 저변에는 당권 포기 압력과 이에 대한 반발이 자리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대통령의 '성공이 아니다'라는 지방선거 평가(지난 8일)에 이은 출국 행사 정 대표 '패싱'(지난 9일)에 정 대표가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지난 10일)는 말로 반기를 드는 모양새가 됐다. 정 대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지난 12일)를 들고 나왔고, 이 대통령은 '여당의 책임론'(지난 13일)을 꺼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6·10 만세운동 기념식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6.10 yeawon2@newspim.com

◆李대통령 여당 책임론에 鄭대표 갈등 봉합 '몸 낮춰'  

이 대통령의 선거 평가는 정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고, 공항 행사 패싱은 그 연장으로 해석됐다.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는 메시지는 이 대통령을 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 대표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는 정 대표의 '마이웨이'로 비쳐졌고, 이 대통령의 여당 책임론은 강경 노선을 고집하는 정 대표를 압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연히 심각한 갈등 양상으로 받아들여졌다. 더 가면 결국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반응이 당 안팎에서 나왔다. 여기서 나온 것이 정 대표의 '이 대통령은 월드 클래스 리더' 발언이다. 정 대표가 갈등 봉합에 나선 것이다.

정 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에서 "지방선거 때 '윤석열 대통령 때는 외국에 나갈 때마다 불안했는데 이 대통령은 뭔가 기대가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 역량으로 월드 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강조하며 자세를 낮춘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중앙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6.16 mironj19@newspim.com

◆李대통령과 갈등, 당권에 도움 되지 않아 '전략적 후퇴' 

정 대표가 일단 전략적인 후퇴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과의 과도한 갈등이 자신의 당권 가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측근이 나서 김 총리와 각을 세우고 자신은 선거의 성과를 부각하는 방식의 우회로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을 치켜세운 같은 날 조승래 사무총장은 유튜버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출연해 "국민 사이에서 '선거도 끝나지 않았는데 당권 투쟁부터 하는 게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김 총리를 정면 겨냥했다. 선거 기간에 김 총리가 당권 도전을 시사한 것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조 총장은 선거 평가위 활동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이슈가 됐던 조작기소 (특검) 문제, 스타벅스 문제 등에 대해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어떻게 메시지를 발신했고, 이에 대해 국민들은 또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한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작기소 언급은 자칫 이 대통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이 대통령은 선거 전날 "검찰이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하고 취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소 취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됐다. 

[성남=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오른쪽)이 1일 성남공항에서 싱가포르-필리핀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하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3.01 leehs@newspim.com

◆당권 도전 의지 강한 鄭…출마도 예단하기 어려워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강원도에서 크게 승리했는데 매우 놀라운 사실은 강릉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시장이 나온 것"이라며 "강원도 18개 기초단체장 중 11대 7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강원도민의 응답이 아닌가"라고 했다. 2018년과 같은 강원도의 대승을 은근히 부각한 것이다.

정 대표의 대표 연임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친명계 견제 속에 1인1표제를 밀어붙인 것이나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는 대표 연임을 위한 사전 포석이다. 자신이 강세를 보였던 권리당원을 결집하려는 것이다. 친문(친문재인)계 중심의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을 추진했던 것도 대표 연임을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이다.

정 대표는 친명계의 당권 포기 압박에도 여전히 도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출마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이 대통령과의 갈등이 여전히 변수다. 당장 정 대표가 오는 18일 이 대통령의 귀국 행사에 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