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내 투자자들은 15일 미국·이란 전쟁 종식 협상 타결 소식에 항공주를 대거 매수했다.
-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유가 하락과 환율 부담 완화 기대가 커지며 대한항공·LCC 등 항공사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정상화와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가 원유 공급망 불안을 줄여 항공사 비용 구조 개선 전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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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4%대·티웨이항공 21%대 동반 상승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15일 항공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국제유가 안정 기대가 커지면서 항공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항공사 업종은 11.99% 상승 중이다. 항공사 업종 내 거래대금 상위 종목 가운데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3150원(11.84%) 오른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388만9547주, 거래대금은 1139억6600만원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종목도 동반 강세다.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060원(24.42%) 상승한 5400원에 거래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166원(21.04%) 오른 955원, 진에어는 920원(16.70%) 오른 64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에어부산은 256원(15.54%) 상승한 1903원, 아시아나항공은 900원(12.73%) 오른 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1만2900원(10.76%) 오른 13만2800원, 대한항공우는 1350원(6.18%) 상승한 2만3200원, 한진칼우는 2100원(7.29%) 오른 3만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항공주 강세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유가와 환율 부담 완화 전망으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히고,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과 미국 해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정부도 합의 도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수송의 주요 통로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해협 통행 정상화와 해상 봉쇄 해제가 원유 공급망 불안을 낮추고 국제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항공유는 항공사 비용 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유가 안정 기대는 항공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원·달러 환율 부담 완화 기대도 항공주 반등 요인으로 거론된다. 항공사는 항공기 리스료와 유류비, 정비비 등 외화 비용 비중이 높아 환율 상승기에 비용 부담이 커진다. 중동 리스크 완화가 달러 강세 압력을 낮출 경우 항공사의 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