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남북하나재단이 5일 공주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탈북민 작가들과 나태주 시인이 문학 교류 행사를 열었다.
- 탈북민 작가들은 고향을 주제로 한 자작시를 낭송하며 삶의 기억과 그리움을 나누고 나태주 시인에게 시평과 격려를 받았다.
- 재단은 시가 분단의 간극을 좁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북향민과 우리 사회의 문화예술 교류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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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위로 받은 의미 있는 시간" 소감도
재단 측 "문화·예술 매개로 한 교류의 장"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탈북민 출신 작가들이 나태주 시인을 만나 서로의 삶과 고향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북하나재단은 지난 5일 충남 공주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과 문학으로 하나 된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풀꽃 시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태주 시인은 문학관을 찾은 탈북민 작가 오은정·이명애·이소원·정아·허옥희 씨를 만나 시(詩)라는 정서적 언어로 분단의 거리를 좁히고, 문학을 매개로 남북이 '하나 된 이야기'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행사를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문학관에서 열린 토크 프로그램에서 '북향민' 작가들은 고향을 주제로 한 창작시를 직접 지어 나태주 시인 앞에서 낭독하며 삶의 기억과 그리움을 함께 나눴다"고 전했다.
탈북민 작가들은 자작시를 낭송하면서 서로 간 정서적 공감을 이어가는 시간을 가졌는데, 나태주 시인은 작품 한 편 한 편에 따뜻한 시평(詩評)을 건네며 작가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재단 측은 설명했다.
나 시인은 고향을 소재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이명애 작가의 창작시를 들으면서 "나의 울컥을 넘어서 너의 울컥, 그리고 모두의 울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를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대한민국에 온 만큼 포기하지 말고, 일상 속 행복의 의미를 느끼며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오은정 작가는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서로의 추억과 고향 이야기를 나누면서 큰 위로를 받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가 환경과 조건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와 분단의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재단은 앞으로 북향민이 우리 사회의 이웃으로 더욱 친숙하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태주 시인과 탈북민 작가들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남북하나재단의 유튜브 채널인 '친절한 하나씨' (www.youtube.com/@NKRF2013)를 통해서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