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5일 대상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 1분기 식품부문은 원가 절감으로 이익이 늘었으나 소재부문은 라이신 역기저와 시황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 2분기까지는 기저와 원가 부담으로 이익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부터 라이신 가격 회복과 바이오·소재 턴어라운드로 증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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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반덤핑 변수 속 라이신 시황 개선·중국 돈가 업사이클 맞물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대상이 라이신 시황 역기저와 소재 사업 부진으로 2분기까지는 실적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하반기부터는 라이신 가격 회복과 바이오 부문 개선에 힘입어 '증익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는 평가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5일 리포트에서 대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조1099억원, 570억원을 시현했다"며 "식품 영업마진은 원가 절감 노력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으나, 소재는 라이신 역기저 및 시황 부진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식품과 소재의 온도차가 뚜렷했다. 1분기 식품 부문 매출은 63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13.7% 늘어나 영업이익률(OPM)이 6.0%로 0.7%포인트 개선됐다. 심 연구원은 "매출액은 2025년 3분기 축육 양수효과 및 선물 세트 반영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에 그쳤다"며 "내수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에 그친 가운데, 수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고 전했다. 1분기 가공식품 수출액은 77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소재 부문은 라이신 역기저와 전방산업 부진 여파가 컸다. 소재 매출은 25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 줄었고,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67.7%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2.9%로 5.2%포인트 하락했다. 그는 "전방산업 부진으로 전분당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라이신은 시황 악화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고, 2025년 1분기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베이스가 높아 2분기까지도 베이스 부담이 다소 존재한다"고 짚었다.
해외 법인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법인(PT 인도네시아)은 매출 760억원으로 1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51.0% 늘었다. 심 연구원은 "전분당 경쟁 심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공정 개선 및 판촉 효율화 통해 손익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상베트남은 매출 439억원으로 2.3%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47.8% 줄었다. 그는 "김 등 주력 상품 경쟁 심화에 따른 판촉 증가로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2분기 역시 전년 높은 기저와 원부자재 부담이 겹치며 이익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대상의 2분기 매출을 1조108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7.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2분기도 전년 높은 베이스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최근 곡물가 상승(대두박) 및 북미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과세 부과 감안 시 라이신 시황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바이오·소재 부문이 턴어라운드 국면에 들어서며 연결 실적이 전년 대비 성장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하반기 중국 돈가도 업사이클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연말 갈수록 바이오 이익 기여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