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 증시 개장 전 선물이 1일 올랐다
- 엔비디아가 AI PC 플랫폼을 공개했다
- 유가 반등과 고용지표가 변수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트코인보다 뜨거운 AI 투자 열풍 지속
이번 주 고용보고서·컴퓨텍스·브로드컴 실적이 최대 변수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NVDA)가 인공지능(AI) 기능을 PC 내부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AI PC 플랫폼을 공개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은 가운데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시장은 중동 정세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 기준 다우존스 E-미니 선물은 166.00포인트(0.32%)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미니 선물은 0.22%, 나스닥100 E-미니 선물은 0.23% 올랐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AI 랠리와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한 주 동안 0.9% 상승한 5만1032.46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43%, 나스닥 지수는 2.39%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양국은 휴전 연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협상 중이지만 미국이 기존 합의안 수정을 요구했고 이란도 자체 수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협상 결과에 따라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증시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이날 반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 가까이 상승한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2%가량 오른 93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 엔비디아 "AI PC 시대" 선언…반도체 지형 흔든다
이날 시장의 중심에는 ▲엔비디아(NVDA)가 있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에서 회사의 첫 윈도 PC용 프로세서인 RTX 스파크를 공개했다.해당 칩은 AI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클라우드가 아닌 PC 내부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시장을 넘어 개인용 컴퓨터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고, 공동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3~4% 올랐다.
새 칩을 탑재한 PC를 생산할 예정인 ▲델(DELL)과 ▲HP(HPQ)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ARM(ARM)은 11% 넘게 급등했다.
반면 기존 PC 반도체 시장 강자인 인텔(INTC)과 AMD(AMD)는 각각 4~6% 하락했고 퀄컴(QCOM)은 7% 넘게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AI PC 진출이 기존 PC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변화로 보고 있다.

◆ AI 투자 2라운드…"챗봇에서 AI 직원 시대로"
이번 발표는 단순한 PC 신제품 공개를 넘어 AI 산업의 새로운 단계 진입을 의미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AI 산업은 대형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키고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챗봇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용자를 대신해 문서를 작성하고 이메일을 보내며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산업도 GPU 중심의 데이터센터 투자에서 CPU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플랫폼, AI PC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서비스나우(NOW)는 지난달 엔비디아와 함께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프로젝트 아크(Project Arc)'를 공개한 이후 AI 에이전트 대표 수혜주로 부각됐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서비스나우 주가는 14% 넘게 급등했다.
▲IBM(IBM)과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도 각각 12% 이상 상승하며 AI 에이전트 수혜주로 부각됐다.
▲캐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DNS) 역시 엔비디아 기술 기반 자율형 반도체 설계 AI를 공개한 뒤 7% 넘게 상승했다.
◆ 이번 주 최대 변수는 고용지표·브로드컴 실적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이제 미국 경제지표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ISM 제조업지수와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NFP) 등 핵심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5월 신규 고용이 약 9만명 수준으로 둔화되고 실업률은 4.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 둔화가 확인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될 경우 금리 상승과 함께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국채금리 역시 주요 변수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여전히 4.5%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AI 투자 열풍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이번 주 컴퓨텍스와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빌드(Build) 행사 등이 열리는 가운데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신규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3일 실적을 발표하는 브로드컴(AVGO)은 시장의 핵심 관심사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에 이어 미국 시가총액 2위 반도체 기업으로, 이번 실적은 최근 뜨거운 AI 투자 열기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AI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 속에 마이크론(MU)은 이날 프리마켓에서 일시 5% 넘게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선을 돌파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5월 한 달 동안에만 약 90% 급등하며 AI 메모리 대표 수혜주로 자리 잡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