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GV가 1일 영화 '비포 선라이즈' 국내 개봉 30주년을 맞아 6월 18일 단독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 부다페스트행 열차에서 만난 제시와 셀린의 비엔나에서 보낸 단 하루의 로맨스를 담은 이 작품은 '비포 트릴로지'의 시작으로 지금도 멜로 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서정적 연출과 에단 호크·줄리 델피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포스터 공개와 함께 다시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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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인생 로맨스로 꼽히는 '비포 선라이즈'가 국내 개봉 30주년을 맞아 다시 극장가를 찾는다고 1일 밝혔다.

CGV는 오는 6월 18일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대표작 '비포 선라이즈'를 단독 재개봉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작품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를 담아낸 메인 포스터도 공개돼 관객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이 영화는 부다페스트행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미국 청년 제시(에단 호크 분)와 프랑스 여대생 셀린(줄리 델피 분)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보낸 단 하루의 로맨스를 다룬다. 이후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으로 이어진 '비포 트릴로지'의 서막을 연 기념비적 작품이다.
개봉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멜로 장르의 정점으로 평가받으며 수많은 시네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재개봉은 당시 청춘의 아이콘이었던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가장 빛나던 시절을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에단 호크는 다정하면서도 반항적인 매력을, 줄리 델피는 지적인 분위기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두 배우는 마치 실제 연인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메가폰을 잡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일상의 대화를 철학적인 미학으로 변주하는 데 탁월한 거장이다. 그는 비엔나의 이국적인 야경과 고풍스러운 거리를 제시와 셀린의 감정선과 밀착시켜 한 편의 풍경화 같은 영상미를 탄생시켰다.
최근 '누벨바그' 등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연출력을 보여준 그가 30년 전 그려낸 청춘의 기록은 현재의 관객들에게도 시공간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베일을 벗은 포스터는 새벽이 지나고 찾아온 황금빛 햇살 속, 서로를 응시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담겼다. "운명처럼 스며든 단 하루의 기적"이라는 문구는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여운을 함축한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낭만을 선사할 '비포 선라이즈'는 오는 6월 18일부터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