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1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로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 조 전 원장은 계엄 선포 직후 미국 정보기관에 계엄 정당화 취지 메시지 전달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 특검은 대외 설명자료 작성·번역·전달 지시 라인과 조 전 원장의 자발적 관여 여부를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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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정당화 문건, 국안실→국정원→CIA 전달 경위 추궁
홍장원 이어 조태용…대외 설명자료 '최종 지시라인' 정점 소환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1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 전 원장 측은 이날 오전 9시56분께 법무부 호송차량에 탑승한 채 경기 과천에 있는 종합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조 전 원장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이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미국 정보기관에 접촉해 계엄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국정원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2024년 12월 4일 오전, 국가안보실로부터 '우방국가에 비상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함께 한글로 작성된 문건을 전달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후 조 전 원장 지시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산하 해외 담당 부서가 문건을 영문으로 번역했고, 주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책임자를 직접 불러 내용을 설명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종합특검은 지난달 20일 "지난 4월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내용의 '대외 설명자료'를 압수했다"며 "향후 계엄 당시 국가안보실과 국정원 지휘부 사이에 이뤄진 대외 설명자료 배포 요청 및 실행 관계를 확인해 관계자들의 내란 가담 범죄를 밝힐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홍 전 차장은 해당 문건 번역·전달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조 전 원장 소환은 대외 설명자료 작성·번역·전달 과정의 최종 지시 라인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종합특검은 이날 조 전 원장을 상대로 국가안보실 요청을 전달받은 경위, 국정원 내부 지시 과정, 우방국 설명 절차 전반이 조 전 원장의 자발적 판단에 따른 것인지 등을 추궁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