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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48진 왕건함, 아덴만으로 9번째 원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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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부대 48진 왕건함이 15일 부산서 출항했다
  • 소말리아 아덴만서 한국 선박 호송·안전항해 지원한다
  • 중동 긴장 속 호르무즈 투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산 떠난 청해부대 48진… 왕건함 중심 '원팀' 편성
17년간 2400척 호송한 청해부대… 대공·대드론 대비태세 강화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상시 원정 전력으로 전략적 의미 커져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청해부대 48진(왕건함·4400t급)이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향해 한국 선박 보호와 대해적작전에 나섰다.

해군은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청해부대(소말리아해역호송전대) 48진 왕건함 출항 환송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정석 한국해운협회장,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린 청해부대 48진 왕건함 출항 환송 행사에서 안우진 청해부대 48진 부대장(대령)이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에게 파병 신고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해군 제공] 2026.05.15 gomsi@newspim.com

왕건함은 2010년 청해부대 5진으로 첫 파병 임무를 수행한 뒤 이번까지 9번째로 해외에 나가는 해군 구축함이다. 청해부대 48진은 왕건함 승조원과 전대본부 참모, 특전요원(UDT/SEAL)으로 편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 '링스'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의무·정비 인원 등으로 편성된 지원대로 구성됐다. 이번 부대에는 전체 병력의 약 30%인 80여 명이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 인원으로 포함돼, 축적된 실전 경험을 새 파병 장병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청해부대 48진은 파병 기간 동안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일대에서 한국 선박을 포함한 선박의 안전호송과 안전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또 연합해군사령부(CMF)와 유럽연합(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 해양안보작전에 참여해 국제해상안전과 대테러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부대는 출항에 앞서 지난 7일 해양수산부·외교부와 함께 해적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해 상황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작전해역이 점차 복합 위협 양상으로 변하는 데 맞춰, 해군은 임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대공훈련을 강화하고 함정의 대드론 체계를 보강했다.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린 청해부대 48진 왕건함 출항 환송 행사에서 출항을 앞둔 청해부대 48진 장병이 자녀와 환송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해군 제공] 2026.05.15 gomsi@newspim.com

최근 미국·이란 간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로 한국 선박 20척 이상이 현지에 고립되는 등 중동 해상 교통로 긴장이 높아진 상황이다. 아덴만 청해부대는 향후 호르무즈 해역 다국적 호위작전 참여 논의와도 연계된 해군의 상시 원정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환송 훈시에서 "청해부대는 대한민국의 강한 해군력을 상징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역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서 있는 곳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는 현장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부대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임무를 완수하라"고 당부했다.

안우진 청해부대 48진 부대장(대령)은 "청해부대 48진 총원은 '원팀'으로 하나가 되어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문무대왕함 1진 파병으로 창설된 이후 17년 동안 우리나라 선박을 포함해 2400여 척을 호송했고, 3만9000여 척의 안전항해를 지원했다.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2012년 제미니호 피랍 선원 구출, 2015년 예멘 교민 철수 작전 지원, 2018년 가나 해역 피랍 선원 구출, 2023년 수단 교민 철수 작전 지원 등 굵직한 작전을 수행하며 '국민을 지키는 정예 해군' 이미지를 굳혔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재봉쇄가 반복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한 상태다.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린 청해부대 48진 왕건함 출항 환송 행사에서 청해부대 48진 장병들과 주요 내빈들이 왕건함 함미갑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해군 제공] 2026.05.15 gomsi@newspim.com

정부와 군 안팎에서는 아덴만에서 이미 장기간 활동해 온 청해부대가 향후 호르무즈 해역 다국적 호위 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고위험 해역 특성과 국회 동의 여부 등 넘어야 할 절차가 적지 않다는 신중론도 병존한다.

청해부대는 2020년에도 작전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한국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한 전례가 있어, 이번 48진 왕건함 파병 역시 중동 정세에 따라 임무 범위 조정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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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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