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WHO가 5일 대서양 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밝혔다.
- MV 혼디우스호에서 3명 사망, 4명 추가 감염으로 집단 발병 발생했다.
- 안데스 변종 추정하며 네덜란드 후송과 카나리아 제도 조사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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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대서양을 항해 중인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파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WHO 전염병·팬데믹 대비 및 예방 국장은 이날 취재진에게 "밀접 접촉자 사이에서 일부 사람 간 전파가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 전체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몇 가지 잠정적 가정을 바탕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147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한 선박 'MV 혼디우스'호에서 한타바이러스 의심 집단 발병이 발생했단 소식은 전날(4일) 전해졌다.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추가 감염됐다. 7건 중 2건은 실험실에서 한타바이러스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5건은 의심 사례다.
선박 운영사 오션와이드 익스페디션에 따르면 혼디우스호는 현재 서아프리카 카보베르데 해안 부근에 있으며 공중보건 우려로 수도 프라이아 입항이 불허됐다.
WHO는 선내 환자 2명을 네덜란드로 후송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후 선박은 카나리아 제도로 이동해 스페인 당국과 공동으로 역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가 매개하며 감염된 동물의 소변·배설물·타액과의 접촉을 통해 인간에게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통상 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주로 발견되는 '안데스 바이러스' 변종은 제한적인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WHO는 이번 사례가 안데스 변종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월 11일 사망한 네덜란드인 남성과 이후 사망한 그의 아내가 모두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두 사람은 안데스 바이러스 발생 지역인 아르헨티나에서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WHO는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노스이스턴대학교 공중보건학과 닐 마니아르 교수는 사람 간 안데스 바이러스 전파는 체액을 통해 이뤄지며 "매우 밀접한 접촉이 필요한 전파"라고 설명했다.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근육통·피로감에 이어 기침·호흡곤란·폐부종으로 진행하는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HPS)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으며 수액 공급과 인공호흡기 등 대증 치료가 이뤄진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