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헤즈볼라가 30일 최근 전투에서 광섬유 드론으로 이스라엘 군에 타격을 가했다.
- 이스라엘은 전파 방해에 강한 이 드론 막아낼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한다.
- 드론 공격으로 군인 1명 사망하고 여러 명 부상 입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격 범위는 15~20㎞ 달해… 이스라엘 점령지 바깥에서도 공격 가능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최근 전투에서 '광섬유 드론'을 동원해 이스라엘 군에 적잖은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광섬유 드론은 눈에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느다란 광섬유 케이블로 조종하는 자폭 공격 드론이다. 전파 방해나 위성항법시스템(GPS) 교란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저고도에서 빠르게 비행할 수 있어 탐지와 격추가 더욱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전(戰)이 광범위하게 개발·도입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헤즈볼라가 사용하고 있는 드론의 광섬유 길이는 15~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이스라엘 군 관계자 등을 인용해 "헤즈볼라가 최근 몇 주 동안 이 치명적인 드론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아직 이를 막아낼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전방의 이스라엘 군은 드론이 통과할 수 없는 촘촘한 그물망을 설치해 주요 건물과 차량을 보호하는 등 즉흥적인 방법을 쓰고 있다고 한다.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 에얄 훌라타는 "수백 마일 밖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국가에게 광섬유 드론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한 임무가 아니다"라면서도 "적절한 해결책을 찾지 못할 경우 이스라엘은 머지않아 자국 민간 주택을 겨냥한 광섬유 드론 공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섬유 드론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 언론은 레바논 남부에서 드론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레바논 접경지인 쇼메라 지역의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폭발물을 탑재한 헤즈볼라의 드론이 떨어져 군인 여러 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헤즈볼라 드론의 광섬유 길이를 감안할 때 국경에서 5~10㎞ 정도인 이스라엘 레바논 점령지 바깥에서도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NYT는 "지난 3주 동안 헤즈볼라는 거의 매일 드론 공격 영상을 공개하며 이스라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목요일(지난 30일)에는 헤즈볼라 연계 매체들이 '판도를 바꾸는 실'이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 이미지에는 "하나의 가느다란 섬유가 최첨단 기술을 위협할 수 있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고 한다.
헤즈볼라 고위 관계자는 "이 (광섬유 드론) 기술이 이스라엘 무기체계에 비해 비용이 매우 저렴하지만 전장에서 이스라엘군을 손쉬운 표적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