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 김도영이 24~26일 롯데전에서 결승타로 위닝시리즈 이끌었다.
- 올시즌 타율 0.245에 8홈런 24타점으로 클러치 능력 강화했다.
- 햄스트링 부상만 피하면 2024년처럼 MVP 도전 가능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MVP를 수상했던 2024시즌과 또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24~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주말 3연전에서 두 차례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24일 김도영은 0-0으로 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제레미 비슬리의 초구 스위퍼를 받아쳐 좌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8회말 1사 2루에서는 바뀐 투수 김원중의 포크볼을 공략해 좌월 투런 홈런을 작렬하며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5일에는 5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4-3 역전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이틀 연속 결승타를 치며 기세를 올렸다.
◆ 정교함 대신 클러치 능력 대폭 강화한 김도영
2024년은 김도영의 해였다. 그는 141경기 타율 0.347, 189안타(38홈런), 109타점 143득점, OPS 1.067을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했다. 시즌 MVP를 거머쥠과 동시에 통합우승(페넌트레이스 1위+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며, KBO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우뚝 섰다.
올 시즌 타격감은 아직 완벽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타점 생산만큼은 리그 정상급이다. 김도영은 다시 MVP를 노린다. 25경기 타율 0.245, 23안타(8홈런), 24타점 1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04이다. 홈런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점은 강백호(30개·한화)에 이어 장성우(KT)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다만 정교함이 아쉽다. 김도영의 2024시즌과 이번 시즌을 단순 비교 시 타율은 1할 이상 떨어졌고, OPS 역시 약 1할5푼 낮다. 김도영의 이날 기준 통산 타율(0.306) 대비 컨택 능력에서 기복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생산성은 MVP시즌을 뛰어넘을 기세다. 현재 기록을 144경기로 환산하면 김도영은 132안타(46홈런), 138타점, 109득점을 생산한다. 2024년보다 안타는 57개, 득점은 34개 가량 적지만, 홈런은 8개, 타점은 29개 더 많다. 해결사 역할이 더 선명해지는 페이스다.
지난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그대로 나타났다. 김도영은 필요한 순간마다 홈런과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직접 기여했다.
득점권 상황 집중력도 좋다. 김도영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0.370이다. 2024시즌(0.317) 대비 높다. 김도영은 2024시즌 득점권 상황에서 45안타, 65타점을 기록했다. 2026시즌은 25경기만 뛰고도 10안타 18득점을 기록 중이다. 144경기 환산 시 58안타, 104타점이 된다.
세부 지표에서도 가치가 드러난다. 김도영의 현재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1.47이다. 이를 144경기 기준으로 환산하면 8.47 수준이다. MVP를 수상했던 지난해 WAR 8.59와 큰 차이가 없다.
현재의 클러치 능력만 유지해도 충분히 위협적이지만, 본연의 정확성까지 회복한다면 다시 MVP 경쟁 중심에 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 햄스트링 부상 없으면 MVP 도전 가능
이 가정의 성립을 위해서 시즌을 마칠 때까지 김도영의 꾸준한 경기 출전과 페이스 유지가 요구된다. 그러나 햄스트링 상태가 변수다. 김도영은 2025시즌 개막전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김도영은 해당 시즌 세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결국 8월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출전 역시 30경기에 그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타율 0.309, 34안타(7홈런) 27타점 20득점, OPS 0.843으로 준수했다.
이번 시즌 건강을 회복했지만, 다친 부위가 부상 재발 가능성이 높은 햄스트링인 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클러치 및 장타력 능력을 극대화한 이유도 주루 부상 확률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도영은 2024시즌 40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자랑했으나, 이번 시즌 도루는 단 1개에 그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의 클러치 기세를 이어가며 타율까지 회복할 경우 MVP 유력 후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슈퍼스타 김도영이 2024년과 다른 방식으로 야구 팬들에게 MVP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