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AI프리뷰] 25일 인천 KT-SSG전, '방출 위기' 타케다 VS '에이스 본능' 고영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SSG 랜더스가 25일 오후 5시 인천에서 단독 선두 KT위즈와 맞붙으며 4연승 행진 중 5연승을 노린다.
  • 타케다 쇼타의 제구 불안정과 볼넷 관리 실패가 SSG의 약점인 반면, 박성한 연속 안타와 최정 멀티홈런으로 타선 분위기가 최고조다.
  • 선발 매치업은 고영표가 우위지만 팀 흐름과 불펜까지 고려하면 거의 5대5의 접전으로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2026 KBO리그 SSG 랜더스 vs KT위즈 인천 경기 분석 (4월 25일)

4월 25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4연승을 질주 중인 SSG 랜더스와 단독 선두 KT위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SSG 타케다 쇼타, KT 고영표로 예고됐다. 전날 경기에서 SSG가 'ERA 0점대' 외국인 보쉴리를 공략해 5–0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한 직후라, 이번 경기는 SSG의 5연승 도전과 KT의 반등이 걸린 중요한 한 판이다.

[서울=뉴스핌] SSG 아시아쿼터 타케다 쇼타가 지난 14일 인천 두산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SSG랜더스] 2026.04.15 willowdy@newspim.com

◆ 팀 현황

-SSG 랜더스 (14승 8패, 3위)

SSG는 24일 KT전에서 5–0으로 완승하며 4연승, 14승 8패로 선두 KT와 격차를 1.5경기까지 좁혔다. 삼성전 3연전에서 연장 역전승, 9회 7득점 대역전승을 포함해 스윕에 성공한 뒤, 선두 KT마저 잡으며 최근 5경기 4승 1패, 그 중 최근 4경기 전승을 기록 중이다.

팀 컬러는 '후반 뒷심 + 클러치 능력'이다. 삼성전에서는 9회에만 대량 득점을 두 차례 만들어냈고, KT전에서는 1회부터 선취점을 만들어 초반부터 리드를 유지하는 완성형 패턴을 보여줬다. 마운드에서는 김건우가 전날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에 성공하며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불펜도 무실점 릴레이로 응답했다.

타선은 박성한이 개막 후 2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으로, 리그 최장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1번 타자로서 출루·장타를 모두 만들어내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1회 리드오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 한 방이 곧바로 선취점으로 연결됐다. 최정은 KT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이 완전히 살아났고, 에레디아, 오태곤, 정준재 등이 각 경기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타선 전체의 무게감이 상당하다.

-KT 위즈 (16승 7패, 1위)

KT는 시즌 초반 16승 6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질주하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KIA와의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두며 상대를 5연패 수렁에 빠뜨릴 정도로 전력이 탄탄했고, 선발 보쉴리·사우어, 토종 고영표·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리그 최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24일 인천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보쉴리가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으며, ERA 0점대가 한 경기 만에 1점대까지 치솟았다. 타선 역시 김건우에게 7이닝 무득점으로 묶이며 0–5 완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시즌 전체로 보면 여전히 16승 7패, 승률 0.696으로 1위 자리는 유지하고 있다.

KT의 공격은 강백호, 박병호, 배정대, 장성우 등 장타력과 컨택을 겸비한 타자들이 포진해 경기당 4–5점 이상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전날 경기처럼 상대 선발이 변화구와 코스워크를 동반한 투구를 할 경우 타선 전체가 한 번에 침묵하는 경기도 존재한다는 것이 가장 최근에 드러난 약점이다.

◆ 선발 투수 분석

SSG 선발: 타케다 쇼타 (우투)

타케다 쇼타는 일본 NPB 소프트뱅크에서 통산 66승,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한 베테랑으로, 일본 국가대표까지 경험한 검증된 경력을 지닌 아시아쿼터 외국인 투수다. 시범경기에서는 KIA전 퍼펙트 피칭으로 "역시 66승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국내 해설진도 "8~10승만 해줘도 SSG의 우승 경쟁력이 크게 올라간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4월 중순 기준 정규시즌 2경기 7.2이닝 2패 평균자책점 10.57을 기록 중이며, 한화전에서는 3이닝 4피안타 4볼넷 4실점, 두산전에서는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며 6연패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KBO 타자들의 초구 적극성, 파워, 좁은 실투 허용 폭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타케다는 직구 구속이 최고 143km 정도로 NPB 시절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커브·체인지업·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와 완급 조절로 승부하는 유형이다. 문제는 제구가 애매해지면서 볼넷이 많아지고, 볼카운트 불리 상황에서 들어가는 공이 한가운데로 몰릴 때 피홈런·장타를 얻어맞는 패턴이다. 최근 부진으로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다시 기회를 얻은 상황이라, 현지 기사에서는 "이번 KT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평가: 경험과 구종 폭은 충분하지만, KBO 스트라이크존과 타자 성향에 대한 적응이 미완성 단계다. 5이닝을 소화하며 3~4실점 이내로 막아준다면 SSG 입장에서는 기대 이상, 3이닝 이전에 무너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만 피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KT 선발: 고영표 (우언)

고영표는 KT의 대표적인 토종 에이스로, 2025 시즌 29경기 11승 8패 ERA 3.30, 154탈삼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1선발 역할을 수행했다. 통산적으로도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력이 돋보이는 투수로, 이닝 소화 능력과 퀄리티 스타트 비율이 높은 편이다.

2025 시즌 기준 최근 10경기 ERA 4.11, 50.1이닝 55피안타 23자책으로, 막판에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SSG를 상대로는 8월 21일 6이닝 2실점, 9월 26일 5이닝 3실점 등 대체로 5~6이닝 2~3실점 수준의 무난한 피칭을 했다. 2026 시즌 초반에는 키움전 부진 가능성이 프리뷰에서 언급될 정도로 출발이 아주 매끄럽진 않았지만, KIA전 등에서 다시 제구를 찾으며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영표는 직구 구속 자체는 리그 상위 수준은 아니지만, 포심·투심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정교한 코스워크와 함께 사용하는 정통 제구형이다. 좌타자 바깥쪽 체인지업, 우타자 몸쪽 승부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며, 커맨드가 살아 있는 날에는 장타 억제력이 높다.

평가: 최근 불같이 타오르는 SSG 상·중위 타선을 상대로도 6이닝 2~3실점, 최소 퀄리티 스타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카드다. 다만 전날 경기에서 보쉴리가 'ERA 0점대'임에도 SSG 타선에 무너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영표 역시 초반 박성한–정준재–최정 라인업을 상대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영표. [사진=kt] 2026.03.06 psoq1337@newspim.com

◆ 주요 변수

SSG의 1회 공격과 박성한의 출루

전날 경기에서 SSG는 1회 박성한 2루타, 정준재 2루타, 최지훈 땅볼로 2–0 리드를 잡으며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 한 이닝이 보쉴리를 흔들었고, 이후에도 SSG 타자들이 끈질기게 공을 보면서 5이닝 4실점을 이끌어냈다.

고영표는 평소 초반에도 제구가 좋은 편이지만, 최근 SSG 상위 타선의 타격감이 워낙 좋아 1회부터 강하게 맞붙어야 한다. 박성한의 출루를 허용하느냐, 초반에 더블플레이·삼자범퇴로 흐름을 자르느냐가 경기 초반 양상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타케다의 볼넷 관리와 KT 타선의 인내심

타케다의 전 경기 공통 약점은 볼넷이다. 한화전에서 볼넷 4개, 두산전에서도 사사구 관리에 실패하며 이닝 소화에 실패했다. KT는 상·중위 타선에 볼넷을 잘 골라내는 타자들이 포진해 있어, 초반부터 공을 오래 보고 타케다의 투구수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쓸 여지가 크다.

타케다가 스트라이크 존을 과감히 공략하면 장타 위험이, 조심스레 가다가는 볼넷·빅 이닝 위험이 생긴다. 어느 쪽으로 타협하느냐에 따라 1~3회에 경기 양상이 극단적으로 갈릴 수 있다.

전날 결과가 준 심리·분위기

SSG는 선두 KT를 상대로 완봉승 + 4연승에 성공하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다. "ERA 0점대 외인도 공략했다"는 경험 자체가 타선의 자신감을 크게 높였다.
KT는 시즌 내내 승리를 책임지던 보쉴리가 처음 붕괴하며 "우리도 흔들릴 수 있다"는 감각을 체감한 경기였다. 만약 이날도 선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타선·불펜 모두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홈 이점과 불펜 싸움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타자 친화적인 성향이 있는 구장으로, SSG 타자들이 플라이볼·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장타를 노리기 유리하다. SSG는 최근 김건우 등 선발이 5~7이닝을 책임지고 나면, 문승원 중심의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 혹은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는 패턴이 잘 작동하고 있다.

KT 역시 불펜 깊이가 나쁘지 않지만, 전날 보쉴리가 5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고 내려가며 불펜을 조금 더 일찍 가동했다. 연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발이 길게 가져가지 못하는 쪽이 불리한 구도가 될 것이다.

⚾ 종합 전망

두 팀 모두 시즌 전체로는 상위권 전력이고, 최근 5경기 흐름도 4승 1패로 비슷하지만, 선발 매치업의 안정감만 놓고 보면 고영표 쪽이 타케다에 비해 확실히 우위다. 타케다가 아직 KBO에서 결과를 못 내고 있다는 점, 볼넷과 실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은 SSG 입장에서 분명한 리스크다.

반대로, 팀 컨디션과 타선 분위기만 보면 SSG 쪽이 훨씬 뜨겁다. 박성한의 연속 안타 행진과 최정의 멀티홈런, 삼성전 연이은 역전승과 전날 보쉴리 공략까지 감안하면, 중·후반 승부에서 SSG의 뒷심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선발만 보면 KT 약우세, 팀 흐름·타선·불펜까지 합치면 거의 5:5에 가까운 접전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변수는 타케다가 어느 정도까지 '시범경기 때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와 SSG가 다시 한 번 고영표를 초반부터 흔들 수 있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할 예정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4월 25일 인천 KT-SSG전 경기를 분석해줘=Perplexity] 

willow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사진
[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