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군이 15일 미국의 해상 봉쇄에 대응해 홍해와 페르시아만 주요 무역로 차단 가능성을 공개 경고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포기를 강하게 압박하며 "합의 없다"고 선언했다.
-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봉쇄가 동시 현실화할 경우 유가 급등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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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만만·아라비아해 전력 집중…이란 선박 회항 잇따라
트럼프 "핵 포기 없으면 합의 없다"…확전은 선 그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군이 홍해와 페르시아만 일대 주요 무역로 차단 가능성을 공개 경고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합의는 없다"고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중동 해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 홍해까지 번진 봉쇄 경고…바브엘만데브 해협도 사정권
15일(현지시간) 이란 인터내셔널(Iran International) 등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미국이 이란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속할 경우 홍해를 포함한 역내 주요 해역의 무역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탐 알안비야의 대변인은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홍해를 통한 수출입이 계속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봉쇄 조치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이란 항만 출입 선박에 대한 회항 조치를 잇달아 시행하며 사실상 '역봉쇄'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특히 시장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남단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위협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충격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잇는 이 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핵심 해상 물류망이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컨테이너 화물의 상당 부분이 통과한다.
◆ 美, 오만만·아라비아해 전력 집중…이란 선박 회항 잇따라
실제 미국은 최근 이란 항만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강화하며 오만만과 아라비아해에 군함과 항공 전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미군은 이미 이란발 상선과 유조선 여러 척을 회항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문제에 대한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며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떤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군사작전의 성과를 강조하며 "모든 것이 초토화됐다. 그들에게는 공군도 없고 레이더도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추가 확전은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도 함께 내놨다. 그는 "우리는 한 시간 안에 그들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타격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현재 이란 지도부에 대해 "새로운 정권이며 비교적 더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최종 결과이며, 상황은 상당히 곧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란에 핵무기를 줘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세계가 폭발할 것"이라며 핵무기 보유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中, 對이란 무기 지원 부인"…시장선 유가 급등 우려
중국의 이란 무기 지원 의혹과 관련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무기 지원을) 하지 말라고 편지를 보냈고, 시 주석은 본질적으로 그런 일은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호르무즈 봉쇄와 이란의 홍해 차단 위협이 동시에 현실화할 경우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에 더해 홍해 수송로까지 흔들릴 경우 공급 충격은 한층 커질 수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