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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에서 솔루션까지...'한화 유증' 잇단 제동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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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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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당국이 9일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
  • 효력 발생 하루 전 결정으로 한화그룹 두 번째 제동이다.
  • 주주가치 훼손 우려와 사전 교감설이 심사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금감원, 한화솔루션에 유증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주주가치 훼손' 우려...한화에어로에 이어 두번째
당국과 '유증 사전 교감설'도 부담 요인 작용한 듯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이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밤 늦게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었다. 한화그룹 입장에선 지난해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정정 요구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금융당국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한화솔루션 유상증자까지 잇달아 제동을 건 건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대한 '유상증자 중점심사 제도'의 취지를 이어가면서도 당국과의 '유상증자 사전 교감설'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지공시시스템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한화솔루션에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을 요구했다.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지 10거래일 만으로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10일)을 하루 앞두고 밤 늦게 내린 결정이다.

금감원은 공시를 통해 "심사결과,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또는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한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9000억원은 차세대 태양광 기술 투자에 투입하고 나머지 1조5000억원은 채무상환에 쓴다는 계획이었다. 이미 주요 비핵심 자산 매각이 대부분 완료돼 대규모 자구안을 추진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 6월 말로 예정된 정기 신용평가 이전에 자본을 확충해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막아야 했다는 점에서 유상증자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한화솔루션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새로 발행하는 주식 수가 기존 주식의 40% 이상인 기존 주주 배정 방식으로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주사인 한화가 배정분보다 20%를 추가 인수하겠다고 하고 김동관 부회장도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을 강조했지만 금감원은 이를 충분치 않다고 봤다.

금융당국이 한화의 유상증자에 제동을 건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조선 분야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두 차례 정정 요구를 했다.

[사진=AI 생성형 이미지]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2월 유상증자 '중점심사제도' 도입 이후 같은 해 4월 말까지 총 16건의 유상증자 중 14건을 중점 심사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주로 주주권익 훼손 우려가 있고 시장 영향이 큰 증자가 대상이었다. 금감원은 유상증자 중점심사 제도에서 ▲주식 가치 희석 가능성 ▲일반주주 권익 훼손 ▲경영권 분쟁 ▲재무위험 과다 ▲주관사의 주의의무 소홀 등 7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 대상을 선정했다.

당시 금감원은 ▲유상증자 이유 ▲증자 시점 및 자금 사용 목적 검토 여부 ▲증자 전·후 지배구조 변화 등 설명이 부족하다고 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한화솔루션까지 잇따른 유상증자 제동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따른 당국의 '유상증자 중점심사 제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금융당국 입장에선 '유상증자 사전 교감설'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일 한화솔루션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당국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금감원과 사전에 유상증자 계획에 대해 다 말씀드렸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 전부터 소통을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금감원은 곧바로 보도설명자료를 내며 회사에 즉각적 소명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한화솔루션의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해 사전 협의나 승인은 없었다"면서 "사측은 이번 발언의 경위와 목적, 사실관계에 대해 즉시 소명해야 할 것이며, 소명결과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경고성 문구가 포함됐다.

아울러 업계에선 한화그룹 전체 자금조달과 지배구조 이슈에 대해 금융당국이 더 엄격히 보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금감원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은 한화솔루션은 3개월 내 정정신고서를 내야 한다. 기한 내 제출하지 않으면 해당 증권신고서는 철회된다.

한화솔루션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철을 밟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증 규모를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이고, 차액 1조3000억원은 한화 계열사들이 참여한 3자배정 유상증자로 대체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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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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