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순매수에 강보합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2일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 속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9포인트(0.46%) 내린 5584.2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94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44억원, 258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1.26%), 삼성전자우(-1.51%), 현대차(-1.13%), 삼성바이오로직스(-1.93%), SK스퀘어(-1.42%)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4%), 두산에너빌리티(2.67%), 기아(1.23%) 등 일부 종목은 상승하며 방산·에너지 관련 종목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제유가 급등도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4.55% 오른 배럴당 87.25달러에,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4.76% 상승한 배럴당 91.9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국제유가 흐름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로 급등한 유가 영향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부터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 유가 향방이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53%) 오른 1142.8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100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0억원, 21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1.05%), 에코프로비엠(-0.15%), 알테오젠(-1.11%), 삼천당제약(-0.90%), 레인보우로보틱스(-0.27%), 에이비엘바이오(-1.43%), 코오롱티슈진(-0.30%), 펩트론(-0.17%)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97%)과 리가켐바이오(1.45%)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6원 오른 1480.1원에 출발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