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방탄소년단(BTS) RM의 기부금이 세계 각지에 흩어진 한국 전통 회화를 한자리에 모으는 결실로 이어졌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11일, 해외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 소장된 한국 회화를 담은 도록 'IT'S ____ HERE : 나라 밖 빛나는 한국 옛 그림'을 발간했다. 이 도록은 RM이 2022년 재단에 기부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아트북 형식으로 제작된 이번 도록에는 16세기 초부터 20세기까지 약 400년에 걸친 한국 회화 24점이 수록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 기관이 소장한 산수화, 초상화, 화조영모화, 기록화 등 다양한 장르와 병풍·족자 등 여러 형식의 작품을 망라해 한국 회화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곽창용 사무총장은 "우리 전통 회화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정신과 미감을 담아온 귀중한 문화유산이며, 그중 일부는 국외에서 세계인과 만나고 있다, RM의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이 이 도록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스타 컬렉터'로 꼽혀온 RM은 컬렉팅을 넘어 문화 기부에도 적극적이다. 2021년에는 의정부 도서관 2020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RM은 올해 10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컬렉션 전시를 열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