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인 우기 이전 선제 대응 차원에서 '2026년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차수판은 집중호우 시 건축물 내부로 유입되는 물을 차단해 침수 피해를 사전에 막는 시설로, 평상시에는 별도로 보관하다가 비상시에 간편하게 설치해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재 장비다.

지원 대상은 양양군 관내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위치한 단독주택, 소규모 상가, 공동주택이다. 군은 설치 비용의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신청인이 부담하며, 지원 한도는 단독주택 및 소규모 상가는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은 최대 1000만 원까지다.
신청 자격은 양양군에 소재한 침수 발생 또는 우려 건축물의 소유자와 세입자(사용자),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등이다. 세입자가 신청할 경우 건물 소유자의 설치 동의서가 필요하고,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 결과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2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양양군청 재난안전과 재난방재팀을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건에 대해 침수 피해 횟수와 범위, 신청인의 비용 부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침수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선제적인 방재 시설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한 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