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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재취업 기술- 퇴직 이전 개인 탐색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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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퇴직 준비의 핵심은 '정보'가 아니라 '자기 탐색'이다. 필자가 최근 중장년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하는 실증연구를 진행했다.

전직지원 프로그램 전후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 취업 정보나 구직 기술교육보다 '개인탐색효능감'이 가장 크게 변화한 요소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개인탐색효능감(personal exploration efficacy)'이란 자신이 희망하는 경력 및 직업에 관하여 자신의 개인적인 성향이나 선호하는바 그리고 능력, 역량에 대해 얼마나 잘 인식할 수 있는가를 의미한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개인에 대한 진단(assessment)을 통해 퇴직 이후 자신이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어떤 경력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인식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나는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스스로 명확히 설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개인에 대한 진단과 경력 분석을 통해 경력목표가 보다 구체화할 때 퇴직 이후 경력의 방향도 비로소 명확해진다.

많은 중장년이 퇴직을 앞두고 막막함을 느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십 년 동안 한 조직에서 일했지만, 막상 조직을 떠나려는 순간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답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만난 50대 후반의 한 퇴직예정자 A 씨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대기업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관리직을 맡아왔지만, 퇴직이 가까워지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력서에 쓸 경력은 많은데, 막상 밖에 나가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9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희망 업(UP)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영등포구청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중장년 고용 확대와 경력 단절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2025.09.11 mironj19@newspim.com

그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여러 가지 직업에 관한 정보를 접했다. 특히 중장년 채용시장 동향, 직업훈련 과정, 재취업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접했지만, 처음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다고 한다. 변화가 생긴 것은 개인의 적성, 직업가치관, 역량 진단과 체계적인 경력 분석을 거친 이후였다.

그동안 수행했던 업무를 하나씩 분석해 보니 현장의 인사 관리, 현장 업무 조정, 프로젝트 운영 등 자신이 실제로 해왔던 역할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는 기존 관리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의 운영 지원 역할로 경력 목표를 다시 설정하게 됐다.

몇 달 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결국 필요한 건 자신을 다시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이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필자의 연구 결과도 비슷한 방향을 보여준다. 전직지원 프로그램 참여 전에는 많은 중장년이 취업 정보를 찾는 데 집중한다. 중장년 채용 공고, 직업훈련 과정, 정부 지원 제도 등을 알아보는 데 시간을 쏟는다. 그러나 프로그램 이후 실제로 변화하는 지점은 정보량이 아니라 개인의 경력을 해석하는 방식이었다.

다시 말해 중장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취업과 관련된 정보가 아니라 경력을 다시 읽어내는 과정이다.

현장에서 일대일 컨설팅을 해 보면 중장년 구직자의 퇴직 이후 경력을 설계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그동안 해온 일이 특정 조직 안에서만 의미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경험인지 구분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잘하는 일과 노동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일이 어디에서 만나는지도 실제 찾아봐야만 한다.

이러한 과정 없이 바로 재취업 시장에 뛰어들면 흔히 이런 상황을 겪게 된다. "경력이 많은데도 왜 연락이 없을까요?"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성평등‧청소년‧가족정책 시‧도 국장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6.03.04 gdlee@newspim.com

중장년 구직자의 많은 경우 문제는 경력의 양이 아니라 경력의 정리 방식에 있다. 따라서 전직지원 프로그램의 방향도 달라져야 한다. 연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 취업 정보 제공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의 역량 진단, 경력 분석, 직무 적합성 탐색 등 개인 탐색 중심의 내용이 강조되어야 한다. 퇴직 이후의 경력은 결국 개인의 선택과 전략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장년 퇴직 준비에서 꼭 점검해 볼 질문이 있다. 이왕이면 각각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퇴직 이전에 반드시 작성해 봐라.

첫째, 지금까지 해온 일 가운데 조직을 지금 당장 떠나도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은 무엇인가? 둘째, 그 경험을 하나의 역할이나 직무로 설명할 수 있는가? 셋째, 앞으로 5년 정도 지속할 수 있는 경력 방향은 무엇인가?

따라서 퇴직 준비는 단순히 '다음 일자리 찾기'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나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다시 정의하는 과정에 가깝다.

많은 중장년이 퇴직 이후의 경력을 고민하면서 가장 먼저 찾는 것은 재취업 정보다. 그러나 실제로 더 중요한 것은 그보다 앞 단계에 있다. 바로 자신의 경력을 객관적으로 냉정히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경험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그 경험이 다음 경력으로 잘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 번쯤 멈춰 서서 일과 경력을 다시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퇴직 이후의 경력은 정보를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새롭게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 먼저 길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중장년의 성공적인 재취업 준비의 출발은 '개인탐색'부터 시작된다.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 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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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69%·與 국힘 2.5배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야당 견제론(34%)을 압도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2.5배 높았다. 대구·경북(TK)도 접전 양상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70%에 육박했다. 취임 후 최고치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국정 안정론이 견제론에 19%포인트(p) 앞섰다. 여론조사 통계를 놓고 보면 민주당은 TK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이 믿을 수 있는 지역은 거의 TK가 유일했다. 그나마도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출마 예상 후보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TK 민심마저 흔들린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들과 토론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안정론이 53%,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4%였다. 모름·무응답 13%였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의 여론도 비슷했다. 중도층은 안정론이 52%, 견제론이 34%였다. 18%p 차로 전체 지지율 격차(19%p)와 비슷했다.  특히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지지'가 높았다. TK에선 '여당' 27%, '야당' 52%, 모름·무응답 20%로, 야당이 여당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TK의 정당 지지율(민주 25%, 국민의힘 26%)과는 사뭇 다른 흐름이다. 이와 다른 조사도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든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공개된 영남일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과는 오차 범위 안팎에서 앞섰고, 나머지 경선 후보들과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 전 총리는 이 전 위원장과의 대결에서 47%와 40.4%로 6.6%p 차로 오차 범위 내 경합이었고, 주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5.1% 대 38%(7.1%p 차)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4%p) 밖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22~23일 18세 이상 대구 시민 820명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추경호 의원(9.9%p 차이)을 제외하고는 김 전 총리와 가상 대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차이를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과반 이상 지지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을 마친 뒤 회동 내용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6.03.26 photo@newspim.com 갤럽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지역별로도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거대 양당보다 높은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무당파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여론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느냐'는 질문에 긍정 평가가 53%, 부정 평가가 39%였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을 잘하느냐'는 물음에 긍정 평가는 16%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75%에 달했다. 특히 강세 지역인 TK에서도 부정 평가(74%)가 긍정 평가(15%)를 압도했다. 민주당의 입법독주에도 여당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이는 실용 노선을 앞세운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집안싸움으로 허송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모든 여론조사의 통계상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70%에 육박하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46%)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믿었던 대구시장 선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부겸 전 총리는 30일 지역 맞춤형 선물을 갖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기는 선거는 여당이 절대 유리하다. 특히 취임 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다. 이대로라면 여당이 돌발 악재가 겹치지 않는 한 압승이 예상된다.  leejc@newspim.com 2026-03-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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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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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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