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가 음반과 MD(상품) 매출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임수진·박정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MD 전략 변화와 IP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음반과 MD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연구원들은 "4분기 매출액은 2326억원, 영업이익은 41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약 10% 상회했다"고 말했다.

특히 음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연구원들은 "음반 매출은 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4.4% 증가했다"며 "서구권에서 스트레이키즈 음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매출 구조 변화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연구원들은 "기존 음원으로 분류되던 유럽 지역 매출 약 90억원이 음반 매출로 재분류된 점도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공연 매출도 예상보다 양호했다. 연구원들은 "공연 매출은 418억원으로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 정산 과정에서 발생한 초과 수익이 일시 반영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MD 매출 성장도 두드러졌다. 연구원들은 "MD 매출은 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하며 기대치를 약 35% 상회했다"고 말했다.
MD 사업 확장은 향후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됐다. 연구원들은 "주토피아 협업 상품과 중국 팝업스토어 등 MD 세그먼트 다변화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MD 전략 변화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원들은 "2분기부터 '도시별 특화 MD' 전략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트와이스 공연 연계 팝업스토어와 스트레이키즈 SKZOO 캐릭터 IP(지식재산권) 활용 팝업을 통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 앨범 전략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연구원들은 "NFC(근거리무선통신) 태그와 MD 요소를 결합한 10만원대 이상의 고부가가치 디지털 앨범에 대한 팬덤 수요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연구원들은 "현재 2026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7.5배 수준으로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강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제시했다.
ycy1486@newspim.com












